구글이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최신 AI 동영상 생성 기술을 활용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구글코리아가 16일(한국 시각)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6일 저녁 6시부터 30일까지 2주간 ‘8초 비오(Veo)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구글의 최신 동영상 생성 툴 ‘비오 3(Veo 3)’를 활용해 8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무신사 박스 이미지를 활용해 “제미나이로 박스를 열면 내 ○○이 현실이 된다”는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한 뒤 인스타그램에 공유해야 한다. 스토리, 게시물, 릴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게시할 수 있으며, 반드시 무신사 공식 계정(@musinsa.official)과 ‘#8초VEO챌린지’ 해시태그를 포함해야 한다.
참가 자격은 현재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를 사용 중인 이용자로 제한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먼저 최근 발표된 ‘구글 AI 프로’ 대학(원)생 1년 혜택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한 뒤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수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10월 13일 무신사가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총 65명의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1등 상품인 ‘꿈 실현 패키지'(1명, 300만 원 상당)는 참가자가 제작한 영상 속 무신사 박스를 열면 나오는 꿈을 실제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 커스텀 바시티 자켓(14명), 무신사 쇼핑 지원 쿠폰 3만 원권(50명) 등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제미나이를 직접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영상 제작 경험을 통해 AI 기술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미나이는 일상 전반에서 생산성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구글의 AI 어시스턴트로, 학업과 일상 속 다양한 과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구글은 국내 대학(원)생들에게 ‘구글 AI 프로’ 요금제 1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0월 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이번 혜택을 통해 학생들은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검색, 코딩 지원, 동영상 생성 등 프리미엄 기능과 2TB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