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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美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 탑재… AI 기능 대폭 강화

‘유튜브, 지도, 독스 한 탭에서’… 구글, 美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 탑재
이미지 출처: 구글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차세대 웹 경험을 제시한다. 구글 블로그에 따르면, 파리사 타브리즈(Parisa Tabriz) 크롬 부사장은 18일(현지 시각)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닌 브라우징 본질의 근본적 변화”라며 AI 중심 브라우저로의 전환을 공식 발표했다. 2008년 출시 당시 “빠르고 안전한 브라우저”를 목표로 했던 크롬이 이제 웹을 이해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지능적 파트너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제미나이 인 크롬(Gemini in Chrome)이다. 수십 개 탭을 열고 논문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제미나이가 출처들을 연결하고 유튜브(YouTube) 영상에서 참고 자료를 찾아주며 이전 방문 페이지까지 추적해 정확한 지점부터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은 영어로 설정한 미국 내 맥(Mac)과 윈도우 사용자부터 시작해 안드로이드와 iOS로 확대된다. 제미나이는 여러 탭의 맥락을 파악하고 구글 독스(Google Docs), 캘린더 등 다른 구글 서비스와 연동해 작업한다.

더 주목할 점은 고급 자율 기능이다. 장보기 같은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신 처리해 “30분짜리 일을 3번 클릭”으로 단축시킨다. 사용자는 최종 통제권만 유지하면 된다. 크롬 주소창인 옴니박스(omnibox)도 AI 모드로 업그레이드된다. 복잡한 질문을 던지고 후속 질문으로 심화 탐색이 가능하며, 현재 페이지와 연관된 맥락적 검색 제안도 받는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AI가 로그인 정보 자동 입력, 사기 차단, 보안 문제 해결 등을 담당한다. 실제로 AI 기반 경고로 안드로이드 크롬 사용자들이 하루 30억 개의 사기성 알림을 덜 받게 됐다고 구글은 밝혔다.

타브리즈 부사장은 “브라우저가 웹으로 향하는 창에서 학습하고 적응하는 지능적 파트너로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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