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Google)이 맞춤형 AI 어시스턴트인 제미나이(Gemini) ‘젬스(Gems)’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젬스는 특정 작업을 위해 설계된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로, 작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 유료 구독 서비스의 일부로 처음 출시됐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AI 챗봇을 만들기 위해 명령어를 작성할 수 있다.
이제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에서 파일을 공유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젬스를 친구, 가족, 동료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고급 맞춤화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젬스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여러 사람이 동일한 젬스를 구축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여러 동료가 비슷한 유형의 맞춤형 제미나이 어시스턴트를 사용하고 있다면, 각자 약간씩 다를 수 있는 버전을 만드는 대신 동일한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다.
젬스를 공유하려면 웹 앱의 젬 매니저를 열고 생성한 젬 옆의 ‘공유’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구글 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누가 젬스를 보고 사용할 수 있는지, 누가 편집할 수 있는지 제어할 수 있다.
젬스는 처음에 150개 이상 국가의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제미나이 비즈니스(Gemini Business),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 구독자들에게 출시됐다. 구글은 지난 3월 젬스가 이제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파일 업로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