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에이전틱 AI 기반 8개 특화 에이전트 공개… 마케팅 ROI 혁신 나선다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애피어(Appier)가 전 제품군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적용한 8개의 특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고 23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애피어는 “하나의 데이터, 하나의 경험, 하나의 에이전틱 세계”라는 비전 아래 광고 및 마케팅 영역에서 예측 가능한 ROI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AI 에이전트들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예측 인사이트와 업계 최적 사례를 결합해 마케팅 전 과정에서 협업 시너지를 창출한다.

새롭게 공개된 8종의 AI 에이전트는 애드 클라우드, 개인화 클라우드, 데이터 클라우드 등 3개 주요 제품군에 걸쳐 제공된다. 코딩 에이전트는 플레이어블 광고와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자동 제작하고, 디렉터 에이전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브랜드 스타일에 맞는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한다.

ROI 에이전트는 미디어 믹스 모델링을 통해 증분 테스트를 자동화하여 광고 포맷과 크리에이티브 유형 간의 인과관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캠페인 에이전트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캠페인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세일즈 에이전트는 24시간 운영되는 디지털 영업사원 역할을 수행한다.

서비스 에이전트는 브랜드 지식 기반의 실시간 고객 지원을 제공하고, 오디언스 에이전트는 예측 기반 세분화로 수익성 높은 타겟 전략을 수립한다. 인사이트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실시간 시각적 인사이트로 변환해 다른 7가지 에이전트의 성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치한 위(Chih-Han Yu) 애피어 공동창업자 겸 CEO는 “에이전틱 AI의 핵심은 목표를 스스로 실행 가능한 자율형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10년 이상 쌓아온 AI 및 마테크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된 AI 에이전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엔드투엔드 에이전틱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애피어의 AI 에이전트는 24시간 자가 학습과 자동 최적화를 통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며, 에이전트 간 긴밀한 연결로 정밀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데이터 퀄리티 부스터(Data Quality Booster)’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자동 중복 제거, 교정, 보강을 수행해 타겟 정확성을 높인다.

8종의 AI 에이전트는 단계적으로 시장에 도입될 예정이며,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들은 크리에이티브 제작, 세분화 마케팅, 캠페인 운영, 옴니채널 세일즈 등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에이전트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