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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나나’ 앱 업데이트… ‘스페셜 AI 메이트’ 추가하며 커뮤니티 AI로 진화

카카오 '카나나' 앱 업데이트… ‘스페셜 AI 메이트’ 추가하며 커뮤니티 AI로 진화
이미지 출처: 카카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AI 앱 ‘카나나(Kanana)’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2일(한국 시각)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편하고 타로, 사주, 챌린지 등 주제별 스페셜 AI 메이트를 신설했다.

카나나는 그룹 AI 메이트 ‘카나’와 개인 AI 메이트 ‘나나’를 통해 친구처럼 가깝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6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약 4개월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초기 화면을 3개 탭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홈 탭’에서는 개인 메이트 나나는 물론 새롭게 추가된 스페셜 AI 메이트와 1대1 대화가 가능하다. 스페셜 AI 메이트는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타로 메이트는 카나와 나나 캐릭터를 활용한 AI 생성 이미지 기반으로 다양한 인터랙션을 제공한다. 챌린지 메이트는 일상 속 목표 달성을 돕는 인증 스탬프 기능을 지원하며, 진행 상황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스터디 코칭 메이트는 청담에듀컨시어지 이병훈 대표가 직접 학습 조언을 제공하며, 150개 문항으로 구성된 학습 성향 테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험 상담 메이트는 AI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와 협력해 보험 상품 정보와 용어를 쉽게 설명한다.

멀티모달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이미지 이해 기능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수 있게 됐다. 그룹방에서는 여러 명이 함께 이미지를 이어 그릴 수도 있다. 음성 대화 기능도 추가돼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대화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음성으로 설정도 가능하다.

개인화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메이트와의 1대1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메모리를 저장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Kanana Safeguard)’를 적용해 유해 콘텐츠 차단과 안전성도 높였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주제별 메이트 확대와 그룹방 활성화를 통해 ‘커뮤니티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일 시작되는 2025 KBO 포스트시즌에 맞춰 ‘편파중계’ 그룹방을 운영한다. 편파중계는 야구 팬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보며 응원하는 그룹방으로, 그룹 메이트 카나가 경기 중계와 함께 구단별 응원, 득점 상황 요약, 역전 가능성 분석 등을 대화 맥락 기반으로 제공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카카오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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