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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콰이쇼우, 성인용 AI 동반자 서비스로 해외 공략

中 콰이쇼우, 성인용 AI 동반자 서비스로 해외 공략
이미지 출처: 심포티 테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2위 숏폼 플랫폼 운영사 콰이쇼우 테크놀로지(Kuaishou Technology)가 성인용 AI 동반자 서비스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콰이쇼우는 지난달 싱가포르 법인 심포니 테크(Symphony Tech)를 통해 AI 동반자 서비스 ‘판타세이(ㅍ)’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 서비스는 “다양한 매력적인 AI 동반자들과 함께하는 궁극의 몰입형 채팅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 분석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최대 5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검토 결과 판타세이의 AI 동반자 상당수가 성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 캐릭터는 노골적인 대화를 나눈다. AI 동반자는 인간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며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감정적 연결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종종 성인용 콘텐츠를 포함한다.

판타세이의 마케팅 자료와 사용자 동의서가 포르투갈어로 작성돼 있어 콰이쇼우의 최대 해외 시장인 브라질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이용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제한되며, 사용자가 직접 연령을 신고하도록 했다.

콰이쇼우는 자체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켈로이(Keloi)를 보유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계열사 베이징칭취에(Beijing Qingque)가 지난달 배포한 영업 브로셔에 따르면 해외 사용자들은 성인용 콘텐츠에 대해 “강한 지불 의향”을 보였다. 켈로이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매일 수천만 번 사용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플랫폼 벨루가 글로벌(Beluga Global)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동반자 앱 21개 중 약 3분의 1이 중국에서 나왔다. 상하이 기반 미니맥스(MiniMax)의 토키(Talkie), 베이징 기반 폴리버즈(PolyBuzz) 등 여러 중국 스타트업이 해외 사용자를 겨냥한 유사 서비스를 출시한 상태다.

콰이쇼우는 AI를 통한 매출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AI 동영상 생성 서비스 클링(Kling)의 매출이 2분기에 2억5000만 위안(약 3500만 달러)을 넘어섰으며, 올해 홍콩 주가는 122% 급등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Symphony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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