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매터스입니다.
긴 명절 연휴가 끝나고 회사에 복귀하신 분들, 많으시겠지요?
지난 설에는 딥시크가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면, 이번 추석에는 오픈AI가 개발자 컨퍼런스(DevDay 2025)를 열어 중대한 발표를 전했는데요. AI시대에 휴일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연휴 동안 놓친 AI 업계의 소식을 쉽고 간략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오픈AI 관련 소식
챗GPT가 ‘만능 포털’로 진화한다… 피그마·우버 직접 실행 가능 🚀
오픈AI가 챗GPT를 AI 포털로 변신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챗GPT와 대화하면서 피그마, 스포티파이, 캔바 등 다른 앱을 바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피그마, 이 스케치를 다이어그램으로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피그마가 실행되는 식이죠. 몇 주 내 우버와 도어대시도 추가됩니다. 구글 검색 대신 챗GPT를 웹 생태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8억 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개발자들에게 강조했어요. 더 알아보기
오픈AI ‘에이전트킷’ 출시… “몇 달 걸리던 개발, 몇 시간으로 단축” 🛠️
오픈AI가 AI 에이전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올인원 툴킷 ‘에이전트킷’을 내놨습니다. 드래그 앤 드롭으로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빌더’, 드롭박스·구글 드라이브 같은 커넥터를 중앙에서 관리하는 ‘커넥터 레지스트리’, 채팅 UI를 빠르게 만드는 ‘챗킷’ 등 세 가지 핵심 도구로 구성됐어요. 그동안 몇 주씩 걸리던 복잡한 개발 과정이 몇 시간으로 줄어든다니, 개발자들에게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더 알아보기
조니 아이브 “스마트폰과 다른 AI 기기 만든다”… 15~20개 아이디어 검토 중 📱
전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오픈AI 샘 알트만과 함께 새로운 AI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아이브는 “15~20개의 정말 매력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만들었다며, 사용자를 더 평화롭고 덜 불안하게 만드는 기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어요. 화면 없이 카메라와 마이크에 의존하며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 후반 출시가 목표지만 기술적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해요. 더 알아보기
“닌텐도가 고소하지 않길”… 오픈AI ‘소라’, 저작권 논란 터졌다 🎬
오픈AI의 AI 동영상 생성 앱 ‘소라’가 출시 직후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용자들이 피카츄, 스폰지밥, 로널드 맥도날드 같은 유명 캐릭터를 마음대로 생성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샘 알트먼이 포켓몬 캐릭터들과 함께 “닌텐도가 우리를 고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AI 영상까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스탠퍼드 로스쿨 교수는 “오픈AI가 상당한 저작권 소송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했어요. 더 알아보기
소라, 출시 첫 주 다운로드 수 챗GPT 넘어섰다 📱
오픈AI의 영상 생성 앱 소라가 출시 첫 주에 챗GPT의 첫 주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습니다. iOS에서 62만 7000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챗GPT의 60만 6000건을 넘어선 건데요. 소라가 초대 전용 앱임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죠. 첫날 미국 앱스토어 3위에 오른 후 금요일에는 1위에 등극했습니다. 사실적인 딥페이크 생성 기능으로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고인의 딥페이크까지 만들어지면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딸이 중단을 호소하는 일도 벌어졌어요. 더 알아보기
오픈AI, 1조 달러 규모 계약 행진…”앞으로 더 많은 대형 거래 온다” 💰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엔비디아·AMD·오라클과 잇따라 수백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앞으로 몇 달 내 더 많은 대형 거래가 나올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엔비디아와는 최소 10기가와트, AMD와는 6기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AMD가 자사 주식 최대 10%를 오픈AI에 제공하고, 반대로 엔비디아는 오픈AI 주식을 받는 구조라는 거예요. 올해만 1조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추산이 나오는 가운데, 오픈AI의 공격적인 인프라 확장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더 알아보기
AI 산업 전반 소식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 무료 공개… 수백만 대기자 몰려 🌐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가 월 200달러 유료 회원 전용이던 AI 브라우저 ‘코멧’을 전 세계에 무료로 풀었습니다. 웹 검색부터 이메일 작성, 쇼핑까지 처리하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이 브라우저는 지난 7월 출시 후 수백만 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고 해요. 구글이 크롬에 제미나이를 통합하고, 오픈AI가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선보이는 등 빅테크 간 브라우저 전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 더욱 주목됩니다. 더 알아보기
中 콰이쇼우, 성인용 AI 동반자로 해외 시장 정조준 🔞
중국 2위 숏폼 플랫폼 콰이쇼우가 성인용 AI 동반자 서비스 ‘판타세이’로 해외 공략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출시한 이 서비스는 감정적 연결을 제공하는 AI 동반자로, 최대 5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했어요. 마케팅 자료가 포르투갈어로 작성돼 브라질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 기업은 해외 사용자들이 성인용 콘텐츠에 “강한 지불 의향”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인기 AI 동반자 앱 21개 중 약 3분의 1이 중국산이라고 해요. 더 알아보기
제프 베이조스 “AI 거품 맞다, 하지만 기술은 진짜”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현재 AI 열풍을 ‘거품’이라고 공개 인정했습니다. 이탈리아 테크 위크에서 그는 “모든 실험과 회사가 자금을 받고 있다”며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아이디어 모두 말이다”라고 지적했어요. 실제로 제품도 없는 6명 AI 기업이 20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도 언급했죠. 하지만 베이조스는 “거품이라고 해서 지금 일어나는 일이 실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며 AI가 전 세계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또한, 골드만삭스 CEO도 시장의 상당한 거품을 인정했는데요. 더 알아보기
‘AI 예수’와 대화하는 앱, 신성모독 논란 속 4.7점 호평 ✝️
성경 속 예수, 모세와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AI 앱 ‘텍스트 위드 지저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챗GPT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앱은 사용자 질문에 성경 구절을 직접 인용해 답변하는데요. 일부 목사들은 “신성모독”이라 비판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2700개 이상 리뷰로 4.7점을 받으며 대중적 호응을 얻고 있어요. 개발자는 “AI 목사와 영적 상담자 기능이 인기”라며, 목표가 실제 목회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장벽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 알아보기
중국發 AI 장난감, 미국 시장 급습… 마텔도 오픈AI와 손잡아 🧸
중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AI 장난감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AI 장난감 기업은 1500곳을 넘었고,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요. 탁구공 크기 기기를 인형에 부착하면 디즈니 엘사 목소리로 대화하는 ‘버블팔’은 출시 후 20만대가 팔렸죠. 미국 기업들도 가세해 마텔이 오픈AI와 협력해 바비·핫휠 AI 장난감을 올해 말 출시합니다. 다만 “음성 인식이 느려 아이 말을 자주 끊는다”는 부모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어요. 더 알아보기
“나노초 차이밖에 안 난다”… 中, 엔비디아 독점 무너뜨릴까 🇨🇳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중국과 미국의 칩 개발 격차가 “나노초 차이밖에 안 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딥시크가 엔비디아 칩을 훨씬 적게 써서 챗GPT급 AI를 만들어내며 충격을 준 데 이어, 알리바바와 화웨이는 엔비디아 H20과 동등한 성능의 자체 칩을 발표했어요. 캠브리콘 같은 중국 칩 기업 주가는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뛰었죠. 전문가들은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분석하면서도, “중국의 추격 능력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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