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가 9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OpenAI)의 동영상 생성 AI 앱 소라(Sora)2가 출시되자마자 애플 앱스토어에 모방 앱들이 대거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피규어스(Appfigures)에 따르면, 공식 소라 앱 출시 이후 ‘소라’ 또는 ‘소라 2’를 내세운 가짜 앱이 12개 이상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이들 앱은 오픈AI가 상표권을 보유한 브랜드명을 무단으로 사용했지만 애플의 앱 리뷰 과정을 통과했다.
이들 모조 앱은 공식 앱 출시 직후 이름을 변경하며 소비자 검색을 노렸고, 총 30만 건의 설치를 기록했다. 특히 공식 앱 출시 이후에만 8만 건 이상이 설치됐다. 가장 큰 규모의 모조 앱인 ‘소라 2 – AI 비디오 제너레이터(Sora 2 – AI Video Generator)’는 5만 건 이상의 설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들 중 다수를 삭제했지만, ‘소라 2 – 비디오 제너레이터 Ai(Sora 2 – Video Generator Ai)’ 등 일부 앱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이들 앱은 짧은 기간 동안 총 16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테크크런치가 애플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발행 전까지 응답받지 못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소라 홈페이지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