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오픈AI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쇼핑 혁신에 나섰다. 챗GPT를 통해 직접 월마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보인다. 월마트는 14일(현지 시각)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곧 챗GPT에서 인스턴트 체크아웃(Instant Checkout) 기능을 통해 월마트와 샘스클럽(Sam’s Club)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식사 계획을 세우거나 생필품을 주문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찾을 때, 고객들은 대화만으로 구매를 완료할 수 있고 월마트가 나머지를 처리한다.
더그 맥밀론(Doug McMillon) 월마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 전자상거래 쇼핑 경험은 검색창과 긴 상품 목록으로 구성됐다. 이제 그것이 바뀌려 한다”며 “멀티미디어에 개인화되고 맥락을 이해하는 본격적인 AI 경험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스파키(Sparky)와 오픈AI와의 이번 중요한 협력을 포함한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즐겁고 편리한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은 “일상적인 구매를 조금 더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월마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우리의 협력을 통해 AI가 매일 사람들을 돕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다. AI가 수동적 반응에서 능동적 예측으로, 정적인 상태에서 역동적인 상태로 전환된다. AI가 학습하고 계획하며 예측해 고객이 필요를 인식하기도 전에 그들의 니즈를 예측하도록 돕는다.
월마트는 매주 약 2억7000만 명의 고객이 19개국 1만750개 이상의 매장과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글로벌 소매 기업이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6810억 달러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1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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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월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