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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메모리 용량 제한 해제… “자동 관리 기능 도입”

챗GPT, 메모리 용량 제한 해제... "자동 관리 기능 도입"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픈AI가 챗GPT의 메모리 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온 ‘메모리 저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오픈AI는 15일(현지 시각) 자사 X를 통해 “챗GPT가 이제 저장된 메모리를 자동으로 관리한다”며 “더 이상 메모리가 가득 찼다는 메시지를 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메모리를 검색하고 최신순으로 정렬할 수 있으며, 설정에서 어떤 메모리를 우선순위에 둘지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오늘부터 전 세계 플러스(Plus) 및 프로(Pro) 사용자를 대상으로 웹 버전에서 순차적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X 사용자 네이선(Nathan)은 지난 4월 “챗GPT에서 ‘저장된 메모리 가득 찼음’ 제한에 걸렸다”며 “저장된 맥락이 챗GPT를 사용하는 가장 좋은 이유 중 하나인데, 이를 제한하는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고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추가 저장 공간에 대한 비용 지불 옵션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메모리 기능은 챗GPT가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핵심 기능이다. 하지만 저장 공간 제한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중요한 정보를 선별해 저장하거나, 기존 메모리를 삭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오픈AI의 이번 업데이트는 유료 구독자들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고, 챗GPT의 개인화 기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동 관리 시스템이 어떤 방식으로 메모리를 선별하고 정리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 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발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픈AI 공식 X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챗GPT, 메모리 용량 제한 해제… “자동 관리 기능 도입”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