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개발사 마누스 AI(Manus AI)가 대화만으로 완성도 높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마누스 1.5(Manus 1.5)를 16일(현지 시각) 출시했다. 마누스 1.5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풀스택 웹앱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마누스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사용자 인증 기능까지 갖춘 웹 애플리케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 호스팅 설정이나 배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필요도 없다.
단순한 정적 페이지를 넘어 실제 서비스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하다. 사용자 등록과 로그인 관리, 데이터 저장, 이벤트 기반 알림 등 복잡한 기능들이 모두 포함된다. 여기에 AI 이미지 생성과 대형언어모델(LLM) 기능까지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내장할 수 있다.
마누스 AI는 내부 벤치마크에서 이전 버전 대비 작업 품질이 15% 향상됐고, 사용자 만족도는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업 완료 시간도 지난 4월 평균 15분에서 현재 약 4분으로 4배 가까이 단축됐다. 범용 AI 에이전트인 마누스는 웹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연구, 이미지 생성, 도구 설치를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콘텐츠 제작부터 웹사이트 구축, 사용자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까지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마누스-1.5-라이트(Manus-1.5-Lite)는 모든 사용자가 이용 가능하며, 전체 기능을 갖춘 마누스-1.5는 구독자에게 제공된다.
해당 모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누스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마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