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인도적 지원의 의미를 알리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코이카는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AI FOR BETTER WORLD : 2025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AI 홍보 영상·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으로부터 시작돼 세계로 전해지는 인도적 지원’과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도적 지원’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첫 번째 주제는 대한민국 정부와 비정부기구(NGO), 국제기구, 기업 등이 함께하는 협력과 연대의 인도적 지원을 담아내야 한다. 두 번째 주제는 단기 구호를 넘어 자립과 회복,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 구축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인도적 지원을 표현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30초 내외의 영상과 포스터로 나뉜다. 인도적 지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연령, 국적, 소속 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영상 부문 대상 300만원, 이미지 부문 대상 150만원을 포함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2명(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 투표를 거쳐 11월 27일 수상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작품은 온라인 전시,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돼 국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접수 및 자세한 정보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의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코이카는 국제기구, NGO 등과 협력해 긴급 재난부터 만성 재난까지 전 세계 위기 현장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지 출처: 코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