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가 한국 시각 10월 20일 오후부터 대규모 서버 장애를 겪고 있다. 로그인부터 디자인 편집, 저장, 다운로드까지 거의 모든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503 서버 오류 메시지를 확인했으며 디자인 작업물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장애는 로그인 및 가입, 디자인 편집, 디자인 보기, 디자인 저장, 디자인 다운로드, 디자인 공유, 미디어 업로드, 홈 페이지, 프로젝트 페이지, 템플릿 페이지, 앱, 관리 및 설정, 결제 및 구독 등 플랫폼의 핵심 기능 전반에 걸쳐 ‘주요 장애(Major Outage)’ 상태로 표시되고 있다.
캔바는 2025년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약 2억 2천만 명 이상이며, 19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 교육 기관, 프리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장애로 인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캔바 측은 장애 원인과 복구 시점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장애 범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캔바 서버 장애 상황은 캔바 공식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