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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탭 이후 브라우저 혁신 없었다”… AI 브라우저 ‘아틀라스’ 공개

샘 알트만 "탭 이후 브라우저 혁신 없었다"… AI 브라우저 '아틀라스' 공개
이미지 출처: 오픈AI

오픈AI가 챗GPT를 핵심으로 탑재한 AI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ChatGPT Atlas)’를 공식 발표했다.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는 21일(현지 시각) 자사 유튜브를 통해 “AI는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기회로, 브라우저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탭(Tab) 기능 이후로 브라우저 혁신을 많이 보지 못했다”며 “이를 완전히 재고할 기회에 흥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세대가 URL 바와 검색창을 사용했다면, 앞으로는 채팅 경험과 웹 브라우저의 조합이 완벽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세 가지 핵심 기능을 갖췄다. 첫째는 웹 어디서나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어디서나 채팅(Chat Anywhere)’ 기능이다. 이메일이나 문서 작업 시 탭 간 복사-붙여넣기 없이 즉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는 사용자의 웹 활동을 학습해 점점 더 개인화된 도움을 제공하는 ‘브라우저 메모리(Browser Memory)’ 기능이다. 제품 리드 아담(Adam)은 “챗GPT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더 개인화되고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며 “아틀라스에서 웹을 사용하면서 브라우저 전반에 걸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셋째는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에이전트(Agent)’ 기능이다. 챗GPT가 자동으로 커서를 움직이며 예약이나 쇼핑, 문서 편집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실제 시연에서는 당근 육수 레시피를 찾아 필요한 재료를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는 과정이 공개됐다.

엔지니어링 리드 벤(Ben)은 “아틀라스가 단순히 채팅 버튼을 붙인 기존 브라우저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며 “챗GPT를 아틀라스의 심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틀라스를 사용하면서 더 호기심이 많아졌고 더 많은 질문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틀라스는 기존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탭, 북마크, 비밀번호 자동 완성 등 기본 기능을 모두 갖췄다. 오픈AI는 이번 브라우저 출시로 구글(Google)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엣지 등이 주도하는 브라우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픈AI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샘 알트만 “탭 이후 브라우저 혁신 없었다”… AI 브라우저 ‘아틀라스’ 공개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