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회사의 매출 현황과 향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2025년 들어 거의 매달 수십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해 온 오픈AI가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밝힌 것이다. 알트만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자신의 X에 올린 글에서 “올해 연간 매출 런레이트(ARR) 기준 2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30년까지 수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8년간 약 1조 4,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정부 보증 대출에 관해 언급했다가 철회한 사건에 대한 해명 차원에서 나왔지만, 알트만은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여러 미래 사업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알트만은 출시 예정인 기업용 제품을 언급했다. 오픈AI는 이번 주 초 이미 100만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트만은 소비자 기기와 로보틱스(robotics)도 거론했다. 지난 5월 오픈AI는 조니 아이브(Jony Ive)의 회사 io를 인수했으며, 이들은 손바닥 크기의 AI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적 발견(scientific discovery)도 향후 사업 분야로 언급됐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개월 전 오픈AI 부사장 케빈 웨일(Kevin Weil)이 새로 출범한 ‘오픈AI 포 사이언스(OpenAI for Science)’를 언급한 바 있다.
알트만은 오픈AI가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기업과 개인에게 컴퓨팅 용량을 직접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세상이 많은 ‘AI 클라우드’를 필요로 할 것이 확실하고, 우리는 이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알트만은 매출 외에도 회사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 많은 지분을 매각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는 방식이다.
해당 계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샘 알트만 개인 X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미드저니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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