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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올인”…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58억 달러 전량 매각

"AI에 올인"…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58억 달러 전량 매각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소프트뱅크(SoftBank)가 보유한 엔비디아(Nvidia) 주식 3,210만 주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11일(현지 시각) 확인됐다. 매각 규모는 58억 달러(약 8조 5천 억 원)에 달한다. 테크크런치(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은 엔비디아 지분을 처분해 확보한 자금을 오픈AI(OpenAI)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와 애리조나주의 1조 달러 규모 AI 제조 허브 참여 등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주당 약 181.58달러에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사상 최고가인 212.19달러보다 14% 낮은 수준이다. 이번 공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이 소프트뱅크의 두 번째 엔비디아 완전 매각이라는 사실이다. 2019년 소프트뱅크는 40억 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지분을 36억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매각한 주식은 현재 1,5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매각이 엔비디아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아니라 소프트뱅크의 AI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마련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극단적 베팅으로 유명한 손정의 회장이 다시 한번 AI 분야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소프트뱅크




“AI에 올인”…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58억 달러 전량 매각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