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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터스 뉴스레터 #142] 3천 억 투자 받고 ‘유니콘’ 등극한 AI 기업? 한국 접수하러 온 ‘젠스파크’

출시 7개월 만에 ARR 734억... 젠스파크, AI 슈퍼 에이전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미지 출처: AI매터스

안녕하세요, AI매터스입니다.

AI는 이미 우리의 삶입니다. 그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이슈들을 주 3회 정리해 제공합니다.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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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GPT-5.1로 진화… “더 똑똑하고 친근한 AI” 🤖

오픈AI가 GPT-5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GPT-5.1을 12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지능’과 ‘감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건데요. GPT-5.1은 인스턴트와 씽킹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인스턴트는 더 따뜻하고 대화적인 톤으로 사용자 지시를 정확히 따르고, 씽킹은 복잡한 질문엔 깊이 생각하고 간단한 질문엔 빠르게 답하는 ‘적응형 추론’ 기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응답의 따뜻함, 간결함, 이모지 사용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도 강화됐다고 하는데요. 더 알아보기

LG·SBI가 꽂힌 스타트업, 3천억 투자로 ‘유니콘’ 등극 🦄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 젠스파크가 LG테크놀로지벤처스, 일본 SBI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억 달러(약 3,000억 원) 이상을 투자 받으며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젠스파크는 이미 개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25달러 요금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했고, 기업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기업용 서비스도 준비 중인데요.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 라운드 완료와 향후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더 알아보기

소프트뱅크의 파격 베팅, 엔비디아 지분 8조 원 전량 처분 💰

“엔비디아를 버리고 AI에 올인한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 3,210만 주 전량을 58억 달러(약 8조 5천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손정의 회장은 이 자금을 오픈AI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와 애리조나주의 1조 달러 규모 AI 제조 허브 참여에 쏟아부을 계획인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매각이 엔비디아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아니라 극단적 베팅으로 유명한 손정의의 AI 투자 확대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어요. 더 알아보기

한국인 2천만 명이 쓰는 챗GPT를 앞선 AI 앱은? 👑

한국 AI 챗봇 시장에서 챗GPT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2,125만 명을 돌파하며 2위 제타(336만 명)를 6배 이상 앞섰거든요. 지난 8월 국내 사용자 2천만 명을 돌파한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가장 오래 사용한 앱’ 순위에서는 챗혰가 2위에 그쳤다는 사실인데요. 더 알아보기

뉴욕타임즈 “2천만 건 대화 내놔라” vs 오픈AI “사생활 침해다!” 치열한 법정 공방 ⚖️

뉴욕타임스와 오픈AI가 챗GPT 사용자 대화 기록을 두고 법정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사용자들이 챗GPT로 자사의 유료 구독 장벽을 우회한 사례를 찾기 위해 2,000만 건의 대화 기록 제출을 요구했는데요. 오픈AI는 “매주 8억 명이 민감한 대화를 맡기는데, 소송과 무관한 수천만 명의 사적 대화를 넘기라는 건 개인정보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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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국가 안보에 관심 없다” … 가치관 충돌 문제 심각 🚨

뉴욕대와 워싱턴대 연구팀이 챗GPT 같은 AI 5개와 7개국 112명을 비교했더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고 성능의 AI도 사람의 가치관과 53%밖에 안 맞더라는 거예요. 특히 ‘국가 안보’에 대한 태도가 극명하게 갈렸는데요. 사람들은 이걸 자주 중요하게 답했지만 AI들은 대체로 거부했습니다. AI가 의료, 교육, 정부 정책 같은 중요한 분야에 점점 더 많이 쓰이는 상황에서 이런 생각 차이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더 알아보기

“AI 써봤자 돈 못 번다” 맥킨지가 폭로한 진짜 현실 💸

AI 쓰면 회사가 떼돈 번다고요? 맥킨지가 차가운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전체 기업 중 겨우 6%만이 AI로 실질적인 재무 성과를 봤다는 거예요. 88%가 AI를 정기적으로 쓴다고 답했지만, 3분의 2는 여전히 실험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성공한 6%의 비밀은 하이퍼포머의 3분의 1 이상이 디지털 예산의 20% 이상을 AI에 쏟아부었다는 겁니다. 일반 기업의 투자 예산은 7%에 불과했거든요. 결국 돈을 제대로 쓴 곳만 돈을 벌었다는 건데요. 👉 더 알아보기

AI가 알츠하이머 77% 확률로 잡는다… 병원 없는 시골도 희망 생겼다 🧠

2050년엔 치매 환자가 1억 4천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AI 시스템 ‘BRAINS’가 희소식을 가져왔는데요. 간단한 인지 검사 점수와 뇌 크기만으로 77%의 정확도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합니다. 비밀은 과거 비슷한 환자의 사례를 찾아 참고하는 방식이에요. 기본 AI 모델이 45.4%에 그쳤던 정확도를 32%포인트나 끌어올렸죠. 고가의 MRI 장비 없이도 진단이 가능해져, 의료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조기 발견의 희망이 생겼습니다. 👉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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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네이티브 테크 기업 젠스파크(Genspark)가 출시 7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5,000만 달러(한화 약 734억 원)를 달성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은 30개 이상의 AI 모델을 오케스트레이션 해 지식 기반 노동자들의 실무를 직접 처리하는 ‘슈퍼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젠스파크는 11월 10일 서울 성수동에서 글로벌 AI 커뮤니티 더 AI 컬렉티브(The AI Collective)와 공동으로 개최한 ‘AI 크리에이터 밋업’에서 자사의 기술 아키텍처와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2023년 설립된 젠스파크는 올해 4월 정식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오픈AI와 앤트로픽(Anthropic)으로부터 케이스 스터디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의 검증을 받았다. 특히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전 세계 30조 토큰 규모 기업들 중 하나로 젠스파크를 언급하며 AI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LG테크벤처스도 젠스파크의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지식노동의 패러다임 전환

젠스파크 COO(최고운영책임자) 웬 상(Wen Sang)은 영화 제작에 비유하며 젠스파크의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사람들은 픽셀이나 단어 단위로 직접 작업하는 ‘배우’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슈퍼 에이전트에게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줘’, ‘시장 리서치를 해줘’라고 지시하는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웬 상 COO는 “AI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유와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이 일할 수도, 주 3일만 일할 수도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억 명이 넘는 전 세계 지식기반 노동자들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고 덧붙였다.

젠스파크가 제시하는 미래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가 아닌, 토큰 경제로의 전환이다. 웬 상 COO는 “AI가 일을 처리할 때 토큰을 소비하는데, 소비하는 토큰의 양이 곧 처리한 업무량을 의미한다”며 “세상이 점점 토큰 경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개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각 모델의 강점을 적재적소에

젠스파크의 폭발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독특한 3계층 기술 아키텍처다. 최하단에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의 대형 언어 모델(LLM)부터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까지 30개 이상의 AI 모델이 배치돼 있다. 그 위에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가 있고, 최상단에는 100개 이상의 자체 개발 툴이 자리한다.

이 아키텍처의 핵심은 각 AI 모델의 강점을 작업 단계마다 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슬라이드를 제작할 때, 오픈AI 모델이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클로드 소네트(Claude Sonnet) 4.5가 HTML 코드를 작성해 슬라이드를 렌더링하며, 차트가 필요한 경우 오픈소스 모델이 파이썬 코드를 작성해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웬 상 COO는 “오픈AI는 추론에 강하고,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코딩에 뛰어나며, 구글의 제미나이는 이미지와 영상 처리에 강점이 있다”며 “각 모델의 장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현대 에이전틱 AI를 구축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젠스파크가 3천억 투자 받은 이유가 궁금하다면? 전체 기사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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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 코파일럿(Pic Copilot) – 이커머스 제품이미지를 AI로 가상착용·배경제거까지 만들어주는 디자인 툴(이커머스 사장님이라면 꼭 알아야하는 AI 툴!)
  • 매그니픽 AI(Magnific AI) –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업스케일·향상시켜주는 이미지 전문 AI 도구(화질 낮은 이미지 복원할 때 추천!)
  • 셀레부(Celevu) – 브랜드가 연예인 추천·계약·캠페인 실행까지 AI로 빠르게 처리 가능한 셀럽 마케팅 플랫폼 (우리 브랜드에 어울리는 연예인 찾아볼 때 추천!)
  • 가이드(Guidde) – 업무 흐름 화면 녹화하면 자동으로 단계별 설명·AI 음성오버 포함 튜토리얼 문서 만들어주는 플랫폼 (인수인계 파일 만들 때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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