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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AI 생성 영상 도입 검토 중… “시청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

디즈니 플러스, AI 생성 영상 도입 검토 중... "시청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
이미지 출처: 디즈니 플러스

디즈니(Disney)가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에 인공지능(AI) 생성 영상 기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더버지(The Verge)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밥 아이거(Bob Iger)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AI에 대해 정말 흥분하고 있다”며 이 기술이 디즈니 플러스 시청자들에게 단편 AI 영상을 ‘제작’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거 CEO는 “우리 직접 소비자 플랫폼 전반에 걸쳐 AI를 배치할 놀라운 기회가 있다”며 “플랫폼을 더욱 역동적이고 소비자들에게 끈끈하게 만드는 도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우리 플랫폼에서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기능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디즈니는 2025년 4분기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15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북미 지역 총가입자 수는 5,930만 명에 달했다. 디즈니는 지난달 전체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아이거 CEO는 AI 기반 영상 제작 도구 외에도 디즈니 플러스를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넘어 확장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시사했다. 그는 에픽게임즈(Epic Gam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즈니 플러스에 ‘게임과 같은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Netflix)는 이미 게임 분야에 큰 투자를 했지만, 최근 라이브러리에서 일부 인기 인디 게임을 제거하고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Squid Game: Unleashed)’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스튜디오를 폐쇄했다.

아이거 CEO는 또한 디즈니 플러스가 ‘커머스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디즈니 파크 방문, 호텔 투숙, 크루즈 이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더버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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