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챗GPT에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그룹 채팅 기능을 도입한다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기능은 친구, 가족, 동료들이 하나의 대화방에서 챗GPT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말 여행 계획을 짤 때 챗GPT가 목적지를 비교하고 일정을 짜는 과정에 모든 참여자가 함께할 수 있고, 단체 식사 장소를 정하거나 업무 개요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그룹 채팅은 개인 대화와 완전히 분리되며, 개인 챗GPT 메모리는 그룹 참여자들과 공유되지 않는다. 새 대화나 기존 대화의 사람 아이콘을 눌러 링크로 최대 20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응답은 GPT-5.1 오토(Auto)로 구동되며, 사용자의 요금제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선택한다.
오픈AI는 챗GPT가 그룹 대화 맥락을 파악해 언제 응답하고 언제 조용히 있을지 스스로 판단하도록 학습시켰다. 필요할 때는 메시지에서 ‘챗GPT’를 직접 언급하면 된다. 만 18세 미만 사용자가 참여하면 민감한 콘텐츠 노출이 자동으로 제한되며, 보호자는 자녀 보호 기능으로 그룹 채팅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뉴질랜드, 대만에서 챗GPT 전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과 웹에서 순차 제공된다. 오픈AI는 초기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픈AI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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