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 전문 기업 디오비스튜디오가 AI로 제작한 웹툰 3종을 AI 전문 정보 플랫폼 ‘AI 매터스(AI Matters)’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한다. 디오비스튜디오가 18일(한국 시각)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연재를 시작하는 작품은 △<금옥씨 보호모드!> △<딸의 방> △<지구인이 AI를 쓰는 가장 완벽한 방법> 총 세 편이다. 세 작품 모두 디오비스튜디오의 AI 스토리·그림 생성 파이프라인으로 제작됐으며, 각기 다른 정서와 장르를 선보인다.
‘금옥씨 보호모드!‘는 치매 증상이 있는 할머니에게 정부 보급형 돌봄 로봇이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드라마다. 로봇이 인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는지, 기술이 노인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스며드는지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딸의 방‘은 회사일에만 몰두하던 아버지가 딸의 위독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뒤, 반복되는 타임루프 속에서 딸의 비극을 막으려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정체가 모호한 AI 챗봇 ‘민서’가 조력자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지구인이 AI를 쓰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AI 없이는 살기 어려워진 시대에 조금 이상하지만 왠지 익숙한 일상의 순간들을 담은 옴니버스 웹툰이다. 완벽하지 않은 도구와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 겪는 우스꽝스럽고 공감되는 장면들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세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AI 매터스와의 연재 계약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디오비스튜디오는 현재 다른 웹툰 플랫폼들과도 동시 연재 및 추가 공급을 협의 중이다.
디오비스튜디오는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작품 노출도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AI 웹툰 기반의 IP 사업을 확대해 시장 내 포지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글로벌 플랫폼에도 정식 번역 버전을 공개 중으로 해외 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디오비스튜디오는 고인 복원과 가상 인간 등 버추얼 휴먼 콘텐츠, AI 이미지·영상 스타일링 앱 devut.ai 등 AI 기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이번 AI 웹툰 3종 연재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로, AI 웹툰 제작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디오비스튜디오는 캐릭터 IP, 숏폼 드라마 제작 등 2차 사업 모델도 검토 중이다.
해당 웹툰은 AI매터스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디오비스튜디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