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챗GPT 쇼핑 추천 28% 급증했지만… 아마존·월마트만 배불렸다

챗GPT 쇼핑 추천 28% 급증했지만... 아마존·월마트만 배불렸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테크크런치가 2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챗GPT가 이커머스 쇼핑 유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혜택은 아마존과 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앱 인사이트 제공업체 앱토피아(Apptopia)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주말(추수감사절부터 일요일까지) 동안 챗GPT를 통한 리테일 모바일 앱 유입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하지만 챗GPT의 영향력 확대가 소규모 리테일러보다는 이커머스 거대 기업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챗GPT 유입 중 아마존(Amazon)이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지난해 40.5%에서 크게 늘었다. 월마트(Walmart)의 비중도 지난해 2.7%에서 올해 14.9%로 급증했다.

이번 데이터는 앱토피아의 미국 패널을 통해 수집됐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관찰된 소비자 활동을 기반으로 한다. 1차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추정치에 해당한다. 앱토피아는 리테일 모바일 앱 세션이 챗GPT 세션 직후(30초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유입 세션으로 정의했다.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AI 챗봇을 통해 이커머스 거래를 찾는 비중은 여전히 전체 유입 시장에서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앱토피아는 지적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 챗GPT의 이커머스 앱 유입은 전체 챗GPT 세션의 0.64%에 불과했으며, 올해는 0.82%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입 세션은 챗GPT가 검색자에게 쇼핑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채팅 세션에서 직접 링크를 클릭해 리테일 앱으로 이동한 경우를 말한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챗GPT 쇼핑 추천 28% 급증했지만… 아마존·월마트만 배불렸다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