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3분의 2가 AI 챗봇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30%는 매일 챗봇과 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가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챗봇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소셜미디어를 넘어 AI가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13세에서 17세 사이 미국 청소년 1,4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0대 3명 중 2명이 AI 챗봇 사용… 교육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AI 챗봇은 이제 청소년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64%가 AI 챗봇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36%만이 챗봇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AI 챗봇은 교육부터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의 일상에서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퓨리서치센터가 청소년들의 챗봇 사용 현황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AI 기술이 청소년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됐다.
챗봇 사용률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흑인과 히스패닉 청소년의 약 70%가 챗봇을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백인 청소년의 사용률은 58%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15세에서 17세 청소년의 68%가 챗봇을 사용하는 반면, 13세에서 14세 청소년은 57%만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가구 소득 수준도 영향을 미쳐, 연간 소득 7만 5,000달러 이상 가구의 청소년은 66%가 챗봇을 사용하는 반면 3만 달러 미만 가구의 청소년은 56%만이 사용했다.
챗GPT가 59%로 압도적 1위… 제미나이와 메타 AI는 20% 초반
구체적인 챗봇 플랫폼별 사용률을 살펴보면 챗GPT의 압도적인 우위가 드러난다. 미국 청소년의 59%가 챗GPT를 사용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챗봇 중 유일하게 과반수 이상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2위 챗봇 사용률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제미나이는 23%의 사용률로 2위를 차지했고, 메타 AI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코파일럿, 캐릭터닷에이아이, 클로드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인기는 특히 고소득층 가구에서 두드러졌다. 연간 소득 7만 5,000달러 이상 가구 청소년의 62%가 챗GPT를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7만 5,000달러 미만 가구 청소년의 사용률은 52%에 머물렀다. 제미나이와 메타 AI의 경우 흑인과 히스패닉 청소년이 백인 청소년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캐릭터닷에이아이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청소년 사이에서 더 인기가 있었다. 소득 7만 5,000달러 미만 가구 청소년의 14%가 이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고소득층 청소년 사용률(7%)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10대 10명 중 3명이 매일 AI 챗봇 사용… 흑인·히스패닉 청소년이 더 적극적
청소년들은 AI 챗봇을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약 30%의 청소년이 AI 챗봇을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16%는 하루에 여러 번 또는 거의 항상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챗봇의 일일 사용률은 인종과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흑인 청소년의 35%와 히스패닉 청소년의 33%가 AI 챗봇을 매일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백인 청소년의 일일 사용률은 22%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15세에서 17세 청소년의 31%가 챗봇을 매일 사용하는 반면, 13세에서 14세 청소년은 약 24%만이 매일 사용했다.
이러한 사용 패턴은 소셜미디어 사용 행태와도 연결된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97%가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며, 40%는 거의 항상 온라인 상태라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의 24%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흑인(55%)과 히스패닉(52%) 청소년은 백인 청소년(27%)보다 거의 항상 온라인 상태일 가능성이 약 두 배 높았다. 유튜브는 거의 모든 청소년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약 90%가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틱톡과 인스타그램도 60% 이상의 사용률을 보였다. 특히 약 20%의 청소년이 틱톡과 유튜브를 거의 항상 사용한다고 답해, AI 챗봇이 이러한 디지털 생태계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통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교육의 필요성과 새로운 디지털 격차
이번 조사 결과는 생성형 AI가 청소년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AI 리터러시 교육의 긴급성이다. 청소년의 64%가 AI 챗봇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이 AI의 한계, 편향성, 정보의 정확성 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특히 매일 챗봇을 사용하는 30%의 청소년들은 학업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AI에 크게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 비판적 사고 능력과 정보 검증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이 시급하다.
둘째,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고소득층 청소년이 챗GPT와 같은 주류 AI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하는 반면, 저소득층 청소년은 캐릭터닷에이아이 같은 특정 플랫폼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단순한 접근성의 차이를 넘어, 어떤 품질의 AI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교육적·직업적 기회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인종별 사용률 차이는 AI 도구의 설계와 마케팅이 특정 집단에 더 최적화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셋째, AI 챗봇이 청소년의 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얻고 심지어 정서적 교류까지 하고 있다면, 이것이 대인관계 능력이나 공감 능력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16%의 청소년이 하루 종일 거의 항상 챗봇을 사용한다는 점은, 소셜미디어의 과도한 사용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유사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1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챗봇은 무엇인가요?
A: 챗GPT가 압도적 1위로, 미국 청소년의 59%가 사용한다. 그다음으로 제미나이 23%, 메타 AI 20% 순이며, 챗GPT는 2위 챗봇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사용률을 보인다.
Q2. 10대들은 AI 챗봇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나요?
A: 미국 청소년의 약 30%가 AI 챗봇을 매일 사용하며, 이 중 16%는 하루에 여러 번 또는 거의 항상 사용한다.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 청소년의 일일 사용률(33~35%)이 백인 청소년(22%)보다 높다.
Q3. 소득 수준에 따라 AI 챗봇 사용에 차이가 있나요?
A: 있다. 고소득층 가구(연 7만 5,000달러 이상) 청소년의 66%가 챗봇을 사용하는 반면, 저소득층(연 3만 달러 미만) 청소년은 56%만 사용한다. 또한 고소득층은 챗GPT를, 저소득층은 캐릭터닷에이아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퓨리서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 명: Teens, Social Media and AI Chatbots 2025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