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구실] "쉬인 매장에 인형들이 쇼핑 중?" 나노바나나+그록으로 3분만에 만드는 브랜드 영상](https://aimatters.co.kr/wp-content/uploads/2025/12/AI-매터스-기사-썸네일-brand-nanobanana.jpg)
지역 미니어처 프롬프트를 활용해 브랜드 미니어처를 만들어봤습니다. 나노바나나 프롬프트를 약간 변형하면 특정 브랜드의 제품과 매장을 귀여운 미니어처로 구현할 수 있거든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을 활용해 정적인 이미지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봤어요.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제로 3분이면 충분했고, 무엇보다 전 과정이 완전 무료라는 게 믿기지 않더라고요.
1단계: 브랜드 미니어처 이미지 만들기 (소요 시간: 1~2분)
먼저 구글 제미나이3에서 ‘이미지 생성’ 버튼을 누르고 브랜드 미니어처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기존 지역 미니어처 프롬프트를 브랜드용으로 변형한 버전이에요. 저는 테스트로 “Shein”, “Nike”, “Apple”, “Starbucks” 등 여러 브랜드를 입력해 봤어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쉬인의 경우 트렌디한 의류들이 진열된 미니어처 매장이 나왔고, 나이키는 에어포스와 에어맥스가 돋보이는 운동화 매장, 스타벅스는 초록색 로고와 커피잔들이 가득한 아기자기한 카페가 생성됐죠.
브랜드 미니어처 프롬프트
[BRAND]= 브랜드 이름
Create a 45° top-down isometric miniature 3D cartoon scene themed around “[BRAND],” featuring the brand’s signature products, key items, and iconic elements reimagined as charming miniatures. All objects should use refined, soft textures and premium, realistic PBR materials for a polished, high-quality appearance.
Use the brand’s official color palette as the primary visual theme, and subtly incorporate the brand’s graphic motifs, patterns, or signature design language throughout the scene to ensure that the brand identity is clearly represented.
Lighting should feel soft, natural, and lifelike, creating a warm, premium atmosphere. Integrate clear, pleasant weather conditions directly into the miniature environment to enhance the immersive mood. Use a clean, minimal single-color background that complements and highlights the brand’s tone.
Place the bold, minimal title “[BRAND]” at the top center of the composition. All text should be centered with consistent spacing, and may gently overlap the tops of the miniature products.
Final output should be a clean 1080×1080 square composition.
실험 팁:
- 구체적인 제품 라인 지정: “[BRAND] Air Jordan collection” 처럼 특정 제품을 명시하면 더 정확한 결과물이 나와요.
- 시즌 테마 추가: “with Christmas decoration” 같은 키워드를 넣으면 계절 마케팅용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 매장 스타일 지정: “flagship store”, “cozy cafe interior” 같은 공간 키워드로 분위기 조절이 가능해요.
2단계: 그록 이매진으로 영상 만들기 (소요 시간: 1분)
정적인 이미지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여기서 멈추면 아쉽죠. 이제 X(구 트위터)의 그록 이매진을 활용해 영상을 만들어봅니다. 과정은 정말 간단해요.
- 제미나이에서 생성한 브랜드 미니어처 이미지를 저장합니다.
- 그록 이매진에 접속합니다.
-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이 미니어처 속에서 미니어처 인형들이 쇼핑하는 모습을 만들어줘”라고 입력합니다.
단 몇 초 만에 정적이던 브랜드 미니어처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작은 인형들이 쉬인 매장을 돌아다니며 옷을 구경하고, 나이키 스토어에서 운동화를 신어보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이 구현되더라고요.
결과물: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완성된 영상을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물론 고퀄리티의 브랜디드 광고 수준은 아니에요. 하지만 SNS용 숏폼 콘텐츠로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인형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귀여워서, 스크롤을 멈추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장점:
- 제작 시간: 정말로 3분이면 충분했어요. 이미지 생성 1~2분, 영상 변환 1분.
- 비용: 제미나이도 무료, 그록 이매진도 무료. 0원으로 완성.
- 퀄리티: SNS용 가벼운 콘텐츠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
- 범용성: 어떤 브랜드든 적용 가능. 글로벌 브랜드부터 로컬 카페까지.
한계:
- 디테일: 정확한 제품 디테일이나 로고는 완벽하지 않아요.
- 움직임: 인형들의 동작이 때로는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 일관성: 같은 프롬프트로도 매번 다른 결과가 나와요.
누가 이걸 쓸 수 있을까?
테스트하면서 여러 활용 방안이 떠올랐어요.
마케팅 담당자: 제품 출시 티저, 이벤트 예고 영상으로 활용 가능해요. 정식 광고 영상을 만들기 전 테스트용 콘텐츠로도 좋고요.
소상공인/스타트업: 광고 예산이 부족하다면? 이 방법으로 SNS 채널을 꾸밀 수 있어요. 로컬 카페, 베이커리, 독립 서점 모두 자신만의 미니어처 영상을 만들 수 있죠.
브랜드 팬: 좋아하는 브랜드의 미니어처를 만들어 SNS에 공유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팬아트의 새로운 형태죠.
콘텐츠 크리에이터: 숏폼 콘텐츠 소재가 필요하다면 이만한 게 없어요. 제작 시간 3분에 독특한 비주얼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실험 후기: 무료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이 모든 과정이 무료라는 게 가장 놀라웠어요. 전문 디자이너와 영상 제작자를 고용하면 수백만 원이 들 콘텐츠를, 단 3분 만에 무료로 만들 수 있다니요.
물론 이게 프로페셔널한 광고 영상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SNS용 가벼운 콘텐츠, 테스트용 비주얼, 팬 커뮤니티용 재미있는 영상으로는 충분해요. 특히 예산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소상공인에게는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될 것 같아요.
제가 만든 쉬인 매장 영상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AI가 마케팅의 진입장벽을 이렇게 낮춰주는구나.” 복잡한 디자인 툴을 배우지 않아도, 큰 예산이 없어도, 누구나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온 거죠.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여러분의 브랜드는, 또는 좋아하는 브랜드는 AI 눈에 어떻게 보일까요? 3분만 투자하면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결과물은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울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