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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코드 레드, 딥시크 때도 겪었다… 연 1~2회 발령할 것”

오픈AI CEO "코드 레드, 딥시크 때도 겪었다… 연 1~2회 발령할 것"
이미지 출처: Alex Kantrowitz

오픈AI(OpenAI)가 구글의 제미나이 3 출시로 촉발된 ‘코드 레드(비상사태)’ 상황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받아들이고 있다.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진행된 빅테크놀로지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드 레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도의 일상적인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알트만 CEO는 “경쟁 위협이 발생할 때 편집증적으로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며 “올해 초 딥시크(DeepSeek)가 등장했을 때도 코드 레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드 레드를 팬데믹 대응에 비유하며 “팬데믹이 시작될 때 초기에 취하는 모든 조치는 나중에 취하는 조치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알트만 CEO는 “코드 레드는 보통 6~8주 정도 지속되는데, 이번에도 곧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미나이 3은 우리가 우려했던 만큼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거나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다”며 “다만 딥시크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제품 제공 전략의 일부 약점을 파악했고, 이를 매우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코드 레드 기간 동안 빠른 제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알트만 CEO는 “오늘 새로운 이미지 모델을 출시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정말로 원했던 것”이라며 “지난주에는 5.2를 출시했고 매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몇 가지 다른 것들을 출시할 예정이며, 서비스 속도를 높이는 것과 같은 지속적인 개선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트만 CEO는 코드 레드가 오픈AI의 정기적인 대응 체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도 앞으로 오랫동안 1년에 한두 번씩 이런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우리 분야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챗GPT의 시장 지배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트만 CEO는 “챗GPT는 여전히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지배적인 챗봇”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줄어들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델은 곧 모든 곳에서 좋아질 것이지만, 사람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모델 이상의 것들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인터뷰 전문은 Alex Kantrowitz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Alex Kantrowitz




오픈AI CEO “코드 레드, 딥시크 때도 겪었다… 연 1~2회 발령할 것”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