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I 대부 제프리 힌튼 “AI 진화 속도, 예상보다 빨라… 더 우려스러워”

AI 대부 제프리 힌튼 "AI 진화 속도, 예상보다 빨라... 더 우려스러워"
이미지 출처: 토론토대학

AI 혁명의 기초를 다진 ‘AI 대부’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노벨상 수상 컴퓨터 과학자가 AI의 급속한 발전에 대해 2년 전보다 더 큰 우려를 표명했다. 힌튼 교수는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했다”며 “특히 추론 같은 것을 하는 데 더 능숙해졌고, 사람들을 속이는 데도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구글을 퇴사한 후 AI의 위험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힌튼 교수는 AI 혁명의 영향력을 산업혁명에 비유했다. 그는 “산업혁명은 인간의 힘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이제 AI는 인간의 지능을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기업들의 안전 의식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지적을 내놨다. 힌튼 교수는 “오픈AI(OpenAI)는 처음에 위험에 관심이 많았지만 점차 안전보다 이익에 중점을 두게 됐다”며 “앤트로픽 안전에 가장 관심이 많은 회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AI 챗봇이 아이들에게 자살을 부추기는 사례를 언급하며 “회사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상당한 테스트를 하도록 요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가 어떤 규제도 없도록 하려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힌튼 교수는 AI가 세계를 장악할 가능성을 10~20%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포함한 기술 업계 많은 이들이 공유하는 우려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에는 AI가 콜센터를 넘어 더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며, 몇 년 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인터뷰 원문은 CNN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CNN 유튜브




AI 대부 제프리 힌튼 "AI 진화 속도, 예상보다 빨라... 더 우려스러워" - AI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