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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AI가 AI를 관리한다”… 여러 AI 비서 동시에 부리는 코덱스 앱 출시

오픈AI, "AI가 AI를 관리한다"… 여러 AI 비서 동시에 부리는 코덱스 앱 출시
이미지 출처: OpenAI

오픈AI가 2일(현지 시각) 맥(Mac) 컴퓨터용 ‘코덱스 앱(Codex app)’을 발표했다. 여러 개의 AI 비서를 동시에 관리하고,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리는 긴 프로젝트도 AI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픈AI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챗GPT 무료 사용자도 코덱스를 써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료 사용자는 사용 한도를 두 배로 늘려준다. 앱뿐 아니라 코덱스를 쓸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늘어난 한도가 적용된다.

코덱스 앱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을 바꾸는 도구다. AI 한 명과 간단한 작업을 하는 것부터, 여러 AI를 팀처럼 운영하며 설계부터 완성,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해 4월 코덱스를 처음 선보인 뒤 개발자들의 일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AI가 복잡한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낼 수 있게 됐고, 개발자들은 여러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AI에게 일을 나눠주고 동시에 진행한다. AI는 몇 시간, 며칠, 심지어 몇 주가 걸리는 큰 프로젝트도 맡을 수 있다. 이제 문제는 ‘AI가 뭘 할 수 있나’가 아니라 ‘사람이 여러 AI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휘하고 관리하나’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코덱스 앱은 프로젝트별로 AI가 따로 작업하도록 되어 있어, 한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넘어가도 이전 내용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사용자는 AI가 바꾼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남기거나 직접 수정할 수 있다. 여러 AI가 같은 프로그램 파일에서 동시에 일해도 서로 충돌하지 않는 기능도 들어있다. 각 AI는 파일의 복사본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원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코덱스는 단순히 프로그램 코드를 짜는 AI에서 컴퓨터로 실제 일을 처리하는 AI로 발전하고 있다. ‘스킬(skills)’이라는 기능을 통해 정보를 찾아 정리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글을 쓰는 등 코딩 외의 작업도 할 수 있다. 스킬은 AI에게 특정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설명서 같은 것이다.

오픈AI는 회사 내부에서 수백 개의 스킬을 만들어 여러 팀이 코덱스에게 일을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코덱스 앱에는 자주 쓰는 프로그램과 작업 방식을 위한 스킬 모음이 들어있다. 디자인 프로그램 피그마(Figma)에서 디자인을 실제 화면으로 구현하기, 프로젝트 관리 프로그램 리니어(Linear)에서 업무 관리하기,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넷리파이(Netlify)·렌더(Render)·버셀(Vercel) 같은 웹 호스팅 서비스에 배포하기, 이미지 만들기, PDF·엑셀·워드 파일 만들기 등이 가능하다.

‘자동화’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사용자가 정해둔 시간에 코덱스가 알아서 작업을 처리한다. 작업이 끝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목록에 올라와서, 필요하면 이어서 작업할 수 있다. 오픈AI는 매일 반복되는 문제 점검, 오류 찾기 및 정리, 일일 보고서 만들기, 버그 확인 같은 일에 자동화 기능을 쓰고 있다.

보안 부분에서는 코덱스가 기본적으로 작업 중인 폴더의 파일만 수정하고 인터넷 검색도 저장된 내용만 활용하도록 제한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접속 같은 중요한 권한이 필요한 명령어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실행된다. 필요하면 특정 명령어가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코덱스 앱은 오늘부터 맥에서 쓸 수 있다. 챗GPT 유료 구독자는 챗GPT 로그인으로 여러 곳에서 코덱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량은 구독료에 포함되어 있고, 필요하면 추가 이용권을 살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픈AI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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