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돈은 관심 없다”…오픈클로 개발자, 저커버그 제안 거절하고 알트만 택한 이유

"돈은 관심 없다"…오픈클로 개발자, 저커버그 제안 거절하고 알트만 택한 이유
이미지 출처: Lex Clips 캡처

오픈클로(OpenClaw) 개발자 피터 슈타인버거(Peter Steinberger)가 메타(Meta)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의 채용 제안을 거절하고 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인디아(Times of India)에 따르면, 메타의 제안이 더 높은 보상을 제시했음에도 슈타인버거는 재정적 조건이 아닌 제품 비전과 AI 에이전트(Agent) 개발 목표에 대한 공감이 결정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알트만은 슈타인버거와 오픈클로 프로젝트가 오픈AI에 합류하며 “오픈소스(Open Source) 프로젝트로서 재단에 귀속되고, 오픈AI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트만은 “이 프로젝트가 빠르게 우리 핵심 제품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클로는 사용자가 데스크톱과 개인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하는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자율 시스템으로, 오픈AI의 전체 제품 로드맵에 통합될 예정이다.

슈타인버거는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 팟캐스트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요 AI 연구소들을 만난 뒤 메타와 오픈AI, 두 곳으로부터 진지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커버그와의 첫 통화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코덱스(Codex)를 두고 10분간 설전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됐다. 저커버그는 슈타인버거를 “괴짜이지만 천재”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NDA(비밀유지계약) 조건 하에 세레브라스(Cerebras) 수준의 추론 속도 등 기술적 강점을 내세웠지만, 결국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 못했다.

슈타인버거가 오픈AI를 선택한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그는 스스로를 “무급 코덱스(Codex) 홍보대사”라고 부를 만큼 코덱스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오픈AI 합류는 그 확신을 더욱 강화하는 선택이었다. 둘째, 오픈AI는 오픈클로의 오픈소스 유지를 명확히 약속했으며, 알트만이 직접 “재단에 귀속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메타의 제안에는 이런 보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셋째, 오픈AI가 오픈클로의 미션에 더 잘 맞았다. 슈타인버거는 “우리 엄마도 쓸 수 있는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챗GPT(ChatGPT)를 통한 오픈AI의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이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경로라고 판단했다.

돈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슈타인버거는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에서 “돈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솔직히 그딴 거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도 “오픈클로가 거대한 회사가 될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다. 근데 그게 나한테는 별로 흥미롭지 않다. 나는 본질적으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미 PSPDFKit을 1억 달러 이상에 매각한 경험이 있으며, 업계를 3년간 떠났다가 43개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거쳐 다시 개발에 돌아왔다. 결과가 아닌 만드는 행위 자체가 그를 움직이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와의 비전 공유에 대해 슈타인버거는 블로그에서 “그곳 사람들과 대화할수록 우리가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점점 더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타임스오브인디아(Times of Ind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Lex Clips




"돈은 관심 없다"…오픈클로 개발자, 저커버그 제안 거절하고 알트만 택한 이유 - AI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