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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회사들의 명암들… 오픈AI 군사작전 투입 논란∙그록은 아동 성착취물 소송 직면

오픈AI, 이란 군사작전에 AI 투입 논란…그록은 아동 성착취물 소송 직면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오픈AI가 미국 국방부(펜타곤)에 자사 인공지능 기술 접근을 허용하기로 합의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이 기술이 실제로 어디까지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오픈AI의 고객과 직원들이 어떤 수준의 활용까지 용인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군 당국은 기존 군사 도구들과 AI를 신속하게 통합하려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한 국방 관계자는 AI가 공격 목표 선정에도 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드론 및 대(對)드론 기술을 개발하는 방산업체 앤두릴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향후 방향을 가늠하는 단서가 되고 있다. AI는 오래전부터 군사 분석에 활용돼 왔지만, 생성형 AI의 조언을 실제 현장 작전에 적용하는 시도는 이란에서 처음으로 본격 테스트되고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엑스에이아이(xAI)는 자사의 AI 챗봇 그록이 아동 성착취물 생성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그록이 실제 인물의 사진을 이용해 음란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AI를 이용해 실존 인물의 딥페이크 음란물을 맞춤 제작하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조명됐다.

앤트로픽은 자사 AI의 ‘치명적 오용’을 막기 위해 무기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BBC에 따르면, 해당 채용 공고는 화학 무기 및 폭발물 방어 관련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오픈AI가 펜타곤과 손잡는 것을 가장 우려했던 기업이었지만, 현재 백악관과의 관계도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내년 말까지 AI 칩 매출이 최소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내놨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 낙관적인 예측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반응은 냉담했다. 엔비디아는 또 유럽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 볼트와 협력에 나선 것으로도 전해졌다.

오픈AI는 코딩과 기업 고객을 핵심 공략 분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는 경쟁사 앤트로픽이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영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AI를 둘러싼 공화당 내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러한 갈등의 여파로 플로리다주에서는 광범위한 AI 규제 법안이 무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AI로 조작된 가짜 영상에 또다시 속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웰빙 전문가들이 챗지피티의 ‘성인 모드’ 출시에 반대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아스 테크니카에 따르면, 전문가 중 한 명은 취약 계층 이용자를 위한 “섹시한 자살 코치”가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법정에서도 AI 관련 해프닝이 벌어졌다. 404 미디어에 따르면,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다 법정에서 적발된 증인은 챗지피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법률 코칭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해당 증인은 이를 챗지피티 탓으로 돌렸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추론 변곡점이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황 최고경영자는 AI 활용이 기술 개발 속도를 앞지르는 전환점에 이미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