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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도 앤트로픽도 아니다”, 기업 AI 시장을 가장 야심차게 노리는 회사는?

"오픈AI도 앤트로픽도 아니다, 미스트랄이 기업 AI 시장을 노린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Mistral)이 기업 전용 맞춤형 AI 구축 플랫폼 ‘미스트랄 포지(Mistral Forge)’를 공개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에서 이 플랫폼을 발표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 A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는 기술 부재가 아니라 사용하는 모델이 해당 기업의 업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존 모델들은 수십 년간 축적된 사내 문서, 업무 흐름, 조직 노하우가 아닌 인터넷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돼 있다. 미스트랄은 바로 이 간극을 공략한다.

포지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로 AI 모델을 처음부터 직접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미스트랄 제품 총괄 엘리자 살라만카는 테크크런치에 “포지는 기업과 정부가 자신들의 특수한 필요에 맞게 AI 모델을 맞춤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기존 기업용 AI 솔루션들은 대부분 파인튜닝(Fine-tuning)이나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에 의존한다. 이는 모델 자체를 재훈련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 시점에 기업 데이터를 덧씌우는 방식이다. 미스트랄은 이와 달리 모델을 처음부터 훈련하는 방식을 택해, 비영어권 데이터 처리나 특수 도메인 대응력을 높이고 서드파티 모델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고객사는 미스트랄의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티모테 라크루아는 “소형 모델은 모든 주제에서 대형 모델만큼 뛰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 맞춤화 기능을 통해 강조할 부분과 생략할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랄은 IBM, 팔란티어(Palantir) 방식을 본받아 고객사에 직접 파견되는 현장 전담 엔지니어(FDE) 팀도 함께 제공한다. 살라만카는 “올바른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적절한 데이터 양을 확보하는 것은 기업들이 대개 전문성이 부족한 영역인데, 바로 거기서 현장 전담 엔지니어들이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포지의 초기 파트너사로는 에릭슨(Ericsson),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 컨설팅 기업 리플라이(Reply), 싱가포르의 국방과학기술청(DSO)과 내무부 산하 기관 HTX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9월 미스트랄의 시리즈 C 투자를 주도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도 초기 도입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스트랄 최고경영자 아르튀르 망슈는 기업 고객에 집중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연간 반복 매출(ARR) 10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소비자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동안, 미스트랄은 기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