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토스, AI 기반 ‘사진 물어보기’ 기능 출시… 대기자 명단 등록 후 순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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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Google

구글(Google)이 지난달 대기자 명단을 개설한 후, 구글 포토스(Google Photos)에서 ‘사진 물어보기(Ask Photos)’ 기능을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국 사용자 대상 서버 측 업데이트로 보이는 이번 변경으로, 구글 포토스 앱에 ‘사진 물어보기’ 기능이 등장했다. 이 AI 기반 기능은 사용자의 사진 라이브러리와 자연어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연도별 할로윈 의상이나 자녀가 수영을 배운 시기 등 복잡한 질문도 가능하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 앱을 포함한 모든 기기에서 작동한다. 포토스 앱 하단 바에 새로운 탭으로 나타나며, 기존 ‘검색’ 탭을 대체한다. 기존 검색 기능도 여전히 사용할 수 있지만, ‘사진 물어보기’에서 먼저 질문을 해야 한다.

‘사진 물어보기’를 처음 열면 기능 작동 방식, 접근 가능한 데이터, 몇 가지 세부 사항을 확인하게 된다. 여기에는 사람들의 이름이 올바르게 지정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또한 사람과 반려동물의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데, 이는 라이브러리에 나타나는 빈도에 따라 정렬되는 것으로 보인다.

제한적인 테스트 결과, ‘사진 물어보기’는 사람과 장소에 대한 질문에 가장 잘 대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나 사물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다.

예를 들어, 집으로 이사한 시기를 물었을 때 몇 년 전 실제 이사 이미지 대신 2013년의 무작위 사진을 보여줬다. 하지만 동료인 앤드류(Andrew)와 애브너(Abner)를 만난 시기를 물었을 때는 가장 최근에 함께 찍은 사진을 정확히 찾아냈다. 또한 몇 년 전 아내와 보트를 탔던 이미지도 정확히 찾아냈다.

구글의 예시에는 특정 장소에서 먹은 음식이나 특정 장소에서 한 활동을 찾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 위치 데이터를 사용해 검색 범위를 좁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는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직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대기자 명단에 등록했다면 곧 ‘사진 물어보기’ 기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대기자 명단 등록은 여전히 가능하며, 현재 이 기능은 미국에서만 독점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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