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원드라이브에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8일(현지시간) 개최된 원드라이브 이벤트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 도구를 추가한 업그레이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원드라이브는 단순한 클라우드 저장소를 넘어 스마트한 협업과 기억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코파일럿 에이전트(Copilot Agents)’다. 사용자가 직접 설계하고 맞춤 제작할 수 있는 AI 비서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파일, 문서, 데이터를 모아 강력한 AI 비서를 만들 수 있다. 코파일럿 에이전트는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단순화하며, 팀원들과 공유할 수 있어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원드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생태계 전반에 걸쳐 통합된 파일 앱으로 진화했다. 온-오프라인 초고속 성능, 스마트 검색 기능, 컬러 폴더, 문서 라이브러리 개선, 공유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AI 기반 ‘코파일럿’ 기능이 통합돼 파일 요약, 비교, 질의응답 등이 가능해졌다.
IT 전문가들을 위한 보안 및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사이트 정책 비교 보고서,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데이터 커넥트 통합, 제한된 콘텐츠 검색 가능성, 파일 수준 마이크로소프트 365 아카이브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원드라이브 모바일 앱도 대폭 개선됐다. 사진 중심의 새로운 디자인, 강화된 사진 검색, AI 기반의 추억 제공, 간편한 사진 공유 기능 등이 추가됐다. 또한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 드롭박스에서 쉽게 파일을 가져올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원드라이브를 통해 파일 관리, 협업, 추억 되새기기 등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저장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AI와 생산성 도구의 결합으로 개인과 기업 사용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업데이트 소식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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