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생성 플랫폼 수노(Suno)가 영상을 활용해 음악을 만드는 새로운 기능 ‘수노 씬스(Suno Scenes)’를 선보였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30초 길이의 동영상으로 30초 분량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수노 씬스의 사용 방법을 간단하다. 먼저 수노 앱을 실행한 후 ‘만들기(Create)’ 탭으로 이동해 ‘커스텀(Custom)’ 기능을 활성화한다. 그다음 ‘카메라(Camera)’ 옵션을 선택하고 버튼을 길게 눌러 새로운 비디오를 촬영하거나 기존에 저장된 비디오를 카메라 롤에서 불러온다. 필요한 경우 비디오 길이를 조절한 후 ‘저장(Save)’ 버튼을 누른다. 마지막으로 비디오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만들기(Create)’ 버튼을 탭하면 된다. 이후 수노가 음악 생성을 완료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수노는 각 영상마다 두 개의 30초 분량 음악을 생성한다. 첫 번째 음악이 기본으로 표시되며, 화면을 위로 드래그하면 두 번째 음악을 확인할 수 있다.

수노는 “한 장의 사진이 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다면, 동영상은 어떨까요?”라고 물으며 이번 기능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는 시각적 요소와 청각적 요소를 결합해 더욱 풍부한 창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수노 씬스의 출시는 AI 음악 생성 기술이 단순히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한 음악 생성을 넘어, 시각적 정보를 해석하고 이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AI 기술이 멀티모달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기능은 음악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의 원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상의 순간들을 촬영한 짧은 동영상으로도 고유한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됨으로써, 창작의 문턱이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수노 씬스의 출시로 AI 음악 생성 기술은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앞으로 이 기술이 음악 산업과 일반 사용자들의 창작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수노 씬스에 대한 정보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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