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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도하는 2024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2024 대한민국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인식조사: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다
이미지출처: 이디오그램

2024 대한민국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인식조사: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다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비즈니스 생산성 혁신

022년 11월 OpenAI의 ChatGPT 공개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는 2023년 동안 디지털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로 부상했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훈련된 딥러닝 모델을 사용하여 텍스트(대화나 이야기),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현재 국내 기업의 25%가 이미 생성형 AI를 도입했으며, 68%가 향후 도입을 예정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전 세계 GDP를 7% 성장시킬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기업들이 B2B AI 서비스에 주력하는 이유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킬러 콘텐츠’가 아직 부족한 상황에서, 소비자 경험 확대보다는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보안 기능 향상에 생성형 AI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신약개발, 요식업계의 새로운 메뉴 개발, 제품 디자인 과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R&D 업무 고도화를 위해 생성형 AI가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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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AI 플랫폼 시장의 급성장

클라우드 AI 플랫폼은 기업들이 자연어 처리, 이미지 인식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End-to-End 서비스 지원 도구다. 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분되는데,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최종 사용자 전용 클라우드 환경으로 사용자의 방화벽 내에 위치하며, 퍼블릭 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최종 사용자가 소유하지 않은 IT 인프라에서 생성되는 클라우드 환경을 의미한다.

한국IDC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4조 2549억 원을 기록했다. 더욱이 2027년까지 연평균 16.9%의 성장률을 보이며 7조 6,642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2분기 기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 33%, MS 22%, 구글 11%로, 이 세 기업이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스타트업의 급부상

월스트리트저널은 1999~2000년의 인터넷 붐(Internet Gold Rush)이 AI 분야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투자자금이 기술력 있는 큰 스타트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생성형 AI가 기술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주목받는 스타트업들도 다수 등장했다. 네이버 자회사인 에픽은 사용자 사진을 고교 졸업 사진 스타일로 바꿔주는 인기 있는 AI 필터를 제공하는 AI 이어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AI21 Labs는 자체 LLM ‘쥐라식-2’를 보유하고 있으며 워드튠이라는 AI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된 대형언어모델을 활용한 AI를 제공하고 있다.

AI가 촉발하는 정보보호와 보안 위험의 확대

AI 기술은 정보보호/보안 산업에 긍정적, 부정적 양면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AI는 모니터링 등 반복적인 일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보안/보호 산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IBM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보안 업무에 AI와 자동화를 적용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사이에서 데이터 유출 발견 평균 시점이 약 74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에서 AI는 해킹 기술을 쉽게 습득하게 하여 정보 유출을 용이하게 만들고, 악성 코드를 쉽게 개발하게 할 뿐 아니라 이후 공유 및 전파도 빠르게 할 수 있다. 2023년 3월 챗GPT에서 발생한 ‘DAN(DO Anything Now)’ 사례는 페르소나 설정을 통해 콘텐츠 제한에 대한 자체 프로그래밍을 위반하도록 강제하는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해킹에 성공하여 문제가 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이글루코퍼레이션과 같은 중견 보안업체들은 보안 분야에 특화된 소규모언어모델(sLLM)을 통한 구축형 AI 모델 개발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적, 법적 대응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Cloud Native의 지속적 확산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최대화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 실행하는 방법론이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의 배치보다 구성 방식에 더 큰 중점을 두며, 클라우드 환경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는 특정 클라우드 환경에 종속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클라우드 기능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하며, 비용 효율성과 자원 활용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운영 환경을 통합함으로써 배포 및 확장을 단순화하며,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로 애플리케이션을 작고 독립적인 서비스로 나누어 각각을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특징을 가진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은 2021년 37억 8790만 달러에서 2030년 254억 63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시장이 770조원을 넘어서며 향후 수년간 연간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슈퍼앱 주도의 플랫폼 비즈니스 혁신

가트너는 슈퍼앱이 2024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앱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여 다양한 연령대와 기술 수준을 가진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선호와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

특히 일부 슈퍼앱은 통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각종 서비스의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이는 편리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플랫폼 내에서의 경제 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AI 반도체 생태계의 활성화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은 2022년 442억 달러에서 2024년 671억 달러, 2027년에는 1,19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은 고성능 연산과 데이터 처리가 중요한 AI 응용 분야의 요구를 반영한다.

국내 산업계, 특히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들은 HBM(High Bandwidth Memory), PIM(Processing In Memory) 기술을 통해 AI 반도체 설계와 생산에 힘쓰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고 있다.

로봇 시장의 혁신적 성장

로봇 시장은 크게 산업용 로봇 분야의 협동로봇과 민간 시장의 서비스 로봇으로 구분되어 발전하고 있다. 모바일 협동로봇은 3D센서를 이용해 장애물 회피 및 목표위치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일반 도로를 (자율)주행하며 음식을 배달하거나 정해진 목적지에 물건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가반하중(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5/9kg(경량)에서 20/25kg(중량)으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최대 30kg까지 가능하다.

국내 협동로봇 1위 기업인 두산로보틱스는 자율주행 기반 모바일로봇 시장 진입을 단기적 목표로 설정하고, 연말 기업공개(IPO) 공모 자금 중 일부를 자율주행 로봇 기업 인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성숙

2024년은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기술이 성숙하면서 UAM(도시 공중 이동 수단)이 상용화되고, 이를 통해 도심 교통 체증 해결과 효율적인 이동 수단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가 강조되면서 전기 자동차 및 친환경 연료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도입으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한 교통 흐름 최적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5G 및 통신 기술의 발전은 자율주행 차량과 모빌리티 서비스 간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순위 13위에 올랐으며, SK텔레콤과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는 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미들마일에서의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으로 고도화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친환경 IT 기술과 ESG 경영의 강화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1℃ 상승하는 등 온난화 속도가 이례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IPCC의 2023년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RE(Renewable Energy)100, CF100 등 국제 에너지 캠페인에 대한 동참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IT기업들은 이미 RE100 참여를 선언했으며, 이는 자발적 협약임에도 불구하고 RE100을 선언한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업체에도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럽을 필두로 하는 여러 국가들이 탄소세를 적용하는 등 새로운 무역장벽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기업들(특히 수출기업들)이 느끼게 될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절감에 대한 압박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ESG 관리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ESG 실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5년까지 모든 건물과 데이터센터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2050년까지는 1975년 이후 회사의 활동으로 발생한 모든 탄소 배출을 소거하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CNC를 통한 디지털 혁신 가속화

LCNC(Low Code, No Code)는 시각적 IDE(통합개발환경)에서 직접적인 코딩 없이 응용 프로그램(application)을 만들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개발 방법이다. 디지털 전환(DX)의 가장 큰 걸림돌인 개발 전문 인력과 지식의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새로운 앱 개발의 70%가 LCNC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Market and Market에 따르면 LCNC 시장은 2023년 217억 달러에서 2025년 455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CNC 개발 시스템의 발전으로 코딩 지식이 거의 또는 전혀 없어도 필요한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민 개발자’가 등장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I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LCNC의 기업 내 저변 확대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IT 개발자들도 생성형 AI로 인해 LCNC 활용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생산성 향상을 넘어 새로운 유형의 개발자 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개발자들은 특정 언어를 습득할 필요 없이 AI가 생성한 코드를 리뷰하거나 코드가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업무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다. 결국 개발자 역할 변화와 함께 개발 프로세스의 지능화 및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전반적인 기업 개발 라이프사이클의 혁신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상의 트렌드들은 한국경영정보학회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를 통해 도출되었으며, 국내외 ICT 시장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209명의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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