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캠페인 탐구] 배스킨라빈스 – ‘워크샵’과 AI 활용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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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실제 AI 활용 사례를 알아보는 [리얼 캠페인 탐구] 

기업과 브랜드가 AI를 활용한 사례를 탐구하는 코너입니다. 기업들이 실제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과 그 결과를 알아보고, 독자들에게 AI로 구현 가능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AI를 활용한 새로운 전략과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데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많은 F&B 브랜드들이 AI를 활용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하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혁신 매장 ‘워크샵(Workshop)’을 오픈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I 활용한 배스킨라빈스 차세대 혁신 매장 ‘워크샵’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초 매장과 R&D 센터 역할을 동시에 하는 특별한 매장 ‘워크샵’을 오픈했습니다. 워크샵은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뿐만 아니라,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입니다. 특히, 워크샵에서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활용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AI를 접목한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도 직접 확인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워크샵은 단순히 AI가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AI를 활용한 제품 개발 과정을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실험실’이자 ‘소통 창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배스킨라빈스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브랜드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실제 워크샵을 통해 배스킨라빈스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어떻게 AI 기술을 활용하여 F&B 산업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을지 배스킨라빈스의 혁신적인 AI 활용 사례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데이터와 AI 아이디어로 탄생한 신제품 ‘오렌지 얼그레이’ 출시

출처: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배스킨라빈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신제품 ‘오렌지 얼그레이’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딥 플레이버’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으로, 상큼한 과일 오렌지와 향긋한 얼그레이 티를 페어링한 콘셉트의 3월 봄 시즌 플레이버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에 오렌지 과즙을 넣어 향긋한 풍미와 상큼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입니다.

‘오렌지 얼그레이’는 배스킨라빈스가 1,500가지가 넘는 플레이버를 개발하며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와 해피포인트 고객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인공지능에 질문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신제품을 출시하는 ‘AI NPD 시스템’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3월에 출시된 이 신제품은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3월 반응이 좋았던 ‘과일’과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티(Tea)’를 키워드로 도출한 뒤, 인공지능에 질문해 오렌지와 얼그레이의 조합을 얻어냈습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고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하려는 배스킨라빈스의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전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 구글 제미나이 활용,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출시

7월 15일에는 구글플레이와 함께 AI를 활용해 개발한 아이스크림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의 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망고, 패션 후르츠, 사과, 오렌지 맛을 활용한 조합으로 구글플레이 로고와 청량한 여름의 맛을 구현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중 최초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것으로, ‘오렌지 얼그레이’에 이은 두 번째 AI 기반 플레이버입니다.

출처: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이번 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IT 기술을 경영에 접목하는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배스킨라빈스가 워크샵 매장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데요. 이미 지난 3월 AI NPD 시스템을 활용한 첫 제품인 ‘오렌지 얼그레이’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두 번째 제품입니다.

이번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됐습니다.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색상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여름 시즌 인기 검색 키워드를 반영하여 구글플레이 로고 컬러의 비주얼과 원료 구성을 제안받아 배스킨라빈스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완성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수십 가지의 워크샵 플레이버 중 참여자들의 MBTI와 기분에 맞는 아이스크림을 추천 받는 ‘마이 퍼스널 플레이버’ 이벤트를 진했다고 합니다.

출처: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배스킨라빈스의 워크샵과 AI 기반 NPD 시스템은 단순히 새로운 맛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이 F&B 산업에 가져올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배스킨라빈스의 풍부한 노하우와 첨단 AI 기술이 만나 탄생할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AI가 F&B 산업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AI 모델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플레이버가 탄생할지, 배스킨라빈스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AI의 손길을 거쳐 어떤 혁신적인 제품으로 재탄생할지 기대하며, 배스킨라빈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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