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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캠페인 탐구] 보티첼리의 비너스를 인플루언서로? 이탈리아 관광청의 ‘AI 비너스’ 캠페인

[리얼 캠페인 탐구] 보티첼리의 비너스를 인플루언서로? 이탈리아 관광청의 ‘AI 비너스’ 캠페인
이미지 출처: 이탈리아 관광청

르네상스 명화를 SNS 스타로, 이탈리아의 실험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르네상스 예술과 고풍스러운 건축 등 ‘고전적 아름다움’에 기반한 관광 마케팅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Z세대를 포함한 젊은 글로벌 소비자층은 보다 동시대적이고 감각적인 콘텐츠에 반응합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전통’과 ‘디지털 트렌드’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접근으로 이어졌습니다.

비너스를 인플루언서로 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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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생성형 AI를 통해 비너스를 21세기 디지털 여성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를 창조한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 변환이 아닌,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지닌 디지털 페르소나의 창조였습니다. 가상 인플루언서 ‘AI 비너스’는 보티첼리의 대표작을 기반으로 현대의 패션과 감성을 입고, 다양한 관광지를 여행하는 듯한 연출로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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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venereitalia23는 캠페인 개시 후 빠른 속도로 팔로워 수를 늘려 23.7만명의 팔로워를 만들었으며, AI 비너스가 등장한 인스타그램 릴스는 평균 조회수 7.5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비주얼 중심의 디지털 채널과 잘 어우러진 이 콘텐츠는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이탈리아’를 하나의 감성적 브랜드로 재정의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공항부터 도시까지, 대규모 전시와 SNS 연계

캠페인은 단순한 온라인 콘텐츠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주요 도시 공항과 거리 곳곳에 ‘AI 비너스’의 모습을 전시해, 물리적 공간에서도 캠페인의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방식의 마케팅이자, 현실 속에 가상의 인물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상적인 연출이었습니다.

고전의 재발견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이탈리아 관광청의 AI 비너스 캠페인은 고전 문화 콘텐츠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감과 재미를 유도하는 콘텐츠 설계, 디지털 플랫폼 최적화, 시각적 몰입을 유도하는 AI 생성 이미지는 오늘날 글로벌 마케팅에서 필요한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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