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보드 ‘AI 제품교체’ 기능으로 누끼 이미지를 교체해봤습니다

Image

예전 신입 디자이너로 일하게 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누끼 따는 기계야?”

사실 누끼 따는 기계가 맞았습니다. 그러나 AI가 점차 발전하며 신입 디자이너들의 한숨도 조금씩 줄어들게 되었죠.

AI 매터스도 이 혜택을 가끔 보고 있습니다. 미리캔버스나 Canva 등의 서비스로 인해 디자인을 할줄 모르는데도 템플릿으로 얼추 있어보이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죠. 여기에 AI를 접목하면 많은 것들이 편리해집니다.

망고보드는 각종 디자인 템플릿에 가장 활발하게 AI를 도입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미지 생성부터 디자인 생성, 배경 제거, 텍스트 입력, 동영상까지 업체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최근에는 모델이 들고 있는 상품을 AI로 교체할 수 있는 ‘AI 제품교체’ 서비스도 내놓았는데요. 실제로 제품 교체가 잘 되는지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망고보드의 ‘AI 이미지 만들기’ 기능을 통해 소주병을 들고 있는 모델을 생성해보겠습니다. ‘홍대 거리에서 소주병을 들고 있다’는 간단한 프롬프트를 입력했는데요.

홍대 곱창 골목에서 소주를 든 것 같은 모델이 생성됐습니다.

아무래도 소주는 건강에 좋지 않으니 제로콜라로 교체해보겠습니다. 제로콜라도 몸에 안 좋다고요? 소주보다는 좋지 않을까요?

좌측에 있는 제품교체 버튼을 누르고 브러시로 영역을 지정해 줍니다. 그다음 교체할 제품 사진 파일을 넣어줍니다. 배경을 제거하지 않은 사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교체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교체가 잘 됐는데 어색한 부분이 있네요.

이번엔 화면을 키우고 브러시 크기를 줄여 더 섬세하게 칠해봤습니다.

짠! 거의 완벽해졌습니다. 손 부분이 어색한 건 있지만 꽤 쓸만하네요.

제품 교체는 특히 옷 갈아입히기도 잘 된다고 해서 옷 갈아입히기를 시도해봤습니다.


우선 옷을 갈아입힐 모델을 생성해주었고요. AI를 당황시키기 위해 아기용 점프수트와 중세 갑옷 PNG를 구해봤습니다.

아기용 점프수트를 입혔더니 순순히 입어주지 않는군요. 로고만 바뀌었습니다.

스파르타 갑옷을 입혀보겠습니다. 상의 탈의한 사진이면 더 리얼했을텐데, 그래도 일단 입혀봅니다.

완벽하네요. 곧 전쟁에 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위 이미지는 망고보드가 보도 자료에 제시한 이미지입니다. 툴을 잘 다루면 이정도까지 갈아입힐 수 있나보네요. 톤도 바뀌어서 모델과 더 잘 어울립니다.

조금 어색한 점이 아직 없지는 않습니다만, 분명히 실전에 충분히 활용할만한 기술입니다. 오늘 저녁 퇴근하고 나서는 제 사진에 명품 옷을 입혀볼 예정인데 잘 어울리면 왠지 슬퍼질 것 같기도 하네요.




망고보드 ‘AI 제품교체’ 기능으로 누끼 이미지를 교체해봤습니다 – AI 매터스 l AI Ma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