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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크리에이터] 그래픽 광고 전문가가 AI를 만나면? 0Sim 크리에이터

[AI 크리에이터] 그래픽 광고 전문가가 AI를 만나면? 0Sim 크리에이터
이미지 출처: 0sim

“그때그때 느끼는 저의 기분이나 느낌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조민석(@__0sim__)은 자신을 ‘AI로 일기 쓰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거창한 수식어도, 화려한 이력도 아닌, 담담한 한 문장. 하지만 이 문장 안에는 그가 AI를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픽 광고 업무에서 시작된 AI 활용

처음 AI를 접한 건 회사 일 때문이었다. 그래픽 광고를 업으로 삼는 그에게 AI는 업무 도구 중 하나였을 뿐이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어느 순간부터 그는 회사보다 일상에서 AI를 더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그때그때 느끼는 저의 기분이나 느낌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 기록은 숙제 같은 것이다. 느낌을 놓치지 않으려 빠르게 적어두고 싶지만, 글만으로는 부족하다. 조민석은 AI를 만나면서 자신의 감정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남길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 피드를 내려보며 “그때의 나는 이랬었구나” 하고 돌아본다.

일상의 심리적 공포를 담다

2025 한일 괴담 AI 숏폼 공모전에서 자유형 부문 브론즈 상을 받은 그의 작품은 <우리 일상에서 느껴지는 정신적 공포>다. 0Sim이라는 아티스트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박민시(@ai_vitaminc_) 작가와 함께 Team minSim으로 공모전에 출전해 제목 그대로 일상에서 느끼는 심리적 공포와 두려움을 표현한 작품을 만들었다.

“이야기가 얼마나 들어가 있느냐”

그에게 좋은 AI 아트란 무엇일까?

“얼마나 이야기가 들어가 있냐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기술의 진입장벽은 점점 낮아지고, 누구나 멋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그는 단언한다. 커머스가 아닌 아트를 한다면, 한 장에 담긴 이야기와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아트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겐 내가 적는 글이 아트일수도, 누군가에겐 한 달을 들여 그린 그림이 아트일수도 있는, 받아들이는 사람에게서 어떠한 트리거가 되는 것들은 다 아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좋은 아트라면? 긍정적인 트리거가 되는 아트. 그것이 그의 답이다.

부정적인 감정도 이쁘게 포장하는 법

AI 시대, 크리에이터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부정적인 느낌이나 감정도 조금은 이쁘게 포장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조민석의 창작은 거창하지 않다. 세상을 바꾸겠다거나, 대작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없다. 그저 오늘 느낀 감정을, 지금 이 순간의 기분을, 빠르게 기록하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그 기록들이 누군가에게 작은 트리거가 되기를. 부정적인 감정조차 조금은 이쁘게 보일 수 있기를.

AI로 일기를 쓰는 사람. 그것이 그의 정체성이고, 그가 AI와 함께 걸어가는 방식이다.

조민석/ 0Sim 크리에이터 프로필


주요 활동 분야: 이미지, 영상 등

활동 채널:

수상 경력:

  • 2025년 한일 괴담 AI 숏폼 공모전 자유형 브론즈 상




[AI 크리에이터] 그래픽 광고 전문가가 AI를 만나면? 0Sim 크리에이터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