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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크리에이터] 기업 영상 제작자에서 AI 크리에이터로, 주누스토리

[AI 크리에이터] 기업 영상 제작자에서 AI 크리에이터로, 주누스토리
이미지 출처: 주누스토리

“그럴 바에 내가 AI를 제대로 배우고 활용해 보자.”


송준우(@주누스토리)는 AI 기술을 활용해 역사·문화·괴담 콘텐츠를 영상으로 재해석하는 스토리텔러형 크리에이터다. AI 영상·음성·이미지 생성 도구를 결합해, 전통 설화나 역사적 사건을 현대적 감성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회사의 영상팀 해체, 기업 영상 제작자에서 AI 크리에이터로

그는 평소 제한된 인력과 비용으로 영상을 만드는 데 있어 답답함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가 몸담았던 회사의 영상미디어팀이 해체되고 다른 부서로 배속되면서, 회사가 이미 AI를 통해 전통적인 영상 제작 방식을 대체하고 인력을 줄이는 변화를 체감했다.

“그 경험이 오히려 계기가 되어, ‘그럴 바에 내가 AI를 제대로 배우고 활용해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에서 SNS, 광고 영상,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며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그러다가 더 이상 카메라 촬영으로 하는 인터뷰 영상 제작에 한계를 느꼈고, 지난해부터 AI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며, 자연스럽게 AI 크리에이터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그림 속 여인의 춤

2025 한일 괴담 AI 숏폼 공모전에서 자유형 우수상을 받은 그의 작품은 <그림 속 여인>이다. 한복을 입은 여인이 춤추는 그림 속에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숏폼 영상.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기술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그의 창작 방향을 잘 보여준다.

AI를 다루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명확하게 답했다.

“아이디어의 속도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아예 시도할 생각조차 못 했던 기획을 이제는 AI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창작의 폭이 넓어졌고, 혼자서도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창작의 주체는 여전히 ‘인간’

그의 원칙은 명확하다.

“AI를 활용하지만, 저는 여전히 창작의 주체는 인간인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AI가 제시하는 방향이나 결과물을 그대로 믿기보다 항상 교차 검증하며, 결과물이 사회적으로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윤리적 문제(딥페이크나 왜곡 등)가 없는지 원칙적으로 점검하려 노력한다.

좋은 AI 아트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그는, 화려한 그래픽 자체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메시지에 집중하는 작품이라고 답했다. AI는 결과물이 목적이 아니라, 표현을 확장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며, 누구나 창작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잊혀가는 이야기들을 위해

현재는 AI 영상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특히 한국의 설화, 요괴, 독립운동 등 잊혀가는 이야기들을 AI 영상과 음성 기술로 재해석해 국내 및 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크리에이터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저는 AI가 만들어낸 결과물 속에서도 인간의 감정과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AI가 아닌 사람의 시선과 가치관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크리에이터로 남고 싶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언어로 되살리는 사람. 그것이 AI 크리에이터 주누스토리가 걷는 길이다.

“누구나 AI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완벽하지 않아도 좋으니 AI와 함께 첫 창작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주누스토리 크리에이터 프로필




[AI 크리에이터] 기업 영상 제작자에서 AI 크리에이터로, 주누스토리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