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이버사령부(U.S. Cyber Command)가 2026회계연도 예산 요청에 인공지능(AI) 전용 프로젝트 자금을 포함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의회가 사이버사령부에 AI 로드맵 개발을 촉구한 데 따른 조치다.
예산 제안은 이 노력에 500만 달러를 배정하는데, 이는 사이버사령부의 13억 달러 연구개발 예산 중 작은 부분이지만 AI 전용 프로그램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3회계연도 국방정책법안에서 의회는 사이버사령부와 국방부 최고정보책임자가 국방첨단연구계획청(DARPA) 국장, 국가안보청(NSA) 국장, 국방부 연구공학 차관과 협력해 사이버 작전 부대를 위한 AI 시스템 신속 도입 5개년 가이드 및 실행 계획을 공동 개발하도록 지시했다.
사이버사령부는 이후 AI 태스크포스와 함께 로드맵을 작성했으며, 이 태스크포스를 엘리트 사이버국가임무부대(Cyber National Mission Force, CNMF) 내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AI 사이버공간 작전(Artificial Intelligence for Cyberspace Operations)’ 프로젝트는 수집된 데이터를 AI 및 머신러닝 솔루션에 효과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핵심 데이터 표준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운영 요구를 충족하는 AI 능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것도 포함된다.
사이버사령부는 취약점 및 익스플로잇, 네트워크 보안·모니터링·시각화, 모델링 및 예측 분석, 페르소나 및 신원 확인, 인프라 및 전송 등 5개 범주의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시했다.
2026회계연도에 사이버사령부는 500만 달러를 사용해 CNMF가 90일 주기의 애자일 파일럿을 통해 AI 기술을 시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빠른 속도의 방법론을 통해 CNMF는 운영 사용 사례에 대해 솔루션을 신속히 테스트하고 검증하며,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
CNMF는 또한 위협 탐지 개선, 데이터 분석 자동화, 사이버 작전에서 의사결정 프로세스 향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디펜스 스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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