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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AI, 코멧 브라우저 전 세계 무료 공개…구글·오픈AI와 경쟁 본격화

퍼플렉시티 AI, 코멧 브라우저 전 세계 무료 공개…구글·오픈AI와 경쟁 본격화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

퍼플렉시티 AI(Perplexity AI)가 인공지능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Comet)을 전 세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코멧 브라우저는 웹 검색, 탭 정리, 이메일 작성, 쇼핑 등을 수행하는 개인 비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7월 코멧을 처음 출시하면서 월 200달러를 내는 퍼플렉시티 맥스(Perplexity Max) 구독자에게만 제공했다. 회사 측은 대기자 명단이 수백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퍼플렉시티가 코멧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구글(Google),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등 자체 AI 브라우저를 출시한 경쟁사들을 견제하고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Gemini)를 통합했고, 앤트로픽은 8월 브라우저 기반 AI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오픈AI는 1월 브라우저를 통해 작업을 완료하는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선보였다. 퍼플렉시티는 8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를 345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사용자 질문에 간단한 답변을 제공하고 웹상의 원본 소스 자료로 연결해주는 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언론사 콘텐츠를 표절했다는 비난을 받은 후 지난해 퍼블리셔들과 수익 공유 모델을 출시했다.

퍼플렉시티는 8월 ‘신뢰할 수 있는 퍼블리셔와 언론인’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코멧 플러스(Comet Plus)도 선보였다. 회사는 2일 CNN, 콘데 나스트(Condé Nast),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 포춘(Fortune), 르몽드(Le Monde), 르피가로(Le Figaro)가 첫 파트너십 언론사라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추가 기능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코멧의 모바일 버전과 여러 작업을 동시에 비동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 어시스턴트(Background Assistant) 기능을 예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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