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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AI 강국 영국, 인프라 부족으로 선두 자리 위협받나… 2035년까지 44조원 추가 투자 필요

How to power AI
이미지출처: Social Market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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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AI 시장 영국, 2035년 80조원 규모로 성장 전망

영국 사회시장재단(Social Market Foundation)이 발표한 ‘AI 동력 확보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이 AI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은 유럽 최대의 AI 시장과 데이터센터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스타트업 수에서도 유럽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AI 구현, 혁신, 투자 수준에서 세계 4위를 기록하며, 헬스케어와 생명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AI 시장 규모는 현재 170억 파운드에서 2035년 8,020억 파운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 데이터센터 3년 연속 공급 감소…경쟁도시 프랑크푸르트에 뒤처져

그러나 전력 인프라 부족이 AI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런던 지역의 데이터센터는 3년 연속 공급 감소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임대료가 유럽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의 주요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들과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1,024MW의 신규 용량이 계획된 반면, 런던은 962MW에 그치고 있다. 파리는 2023년 1분기에서 2024년 1분기 사이에만 150MW의 용량을 추가했다. 2025년 전망을 보면 런던의 성장률은 17%로 예상되는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26%, 파리는 18%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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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데이터센터 하나가 1.6만 가구 전력 소비…높은 에너지 비용도 부담

전력 비용 문제도 심각하다. 영국의 산업용 전기 요금은 미국의 4배,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 중앙값보다 46% 높은 수준이다. 5MW 규모의 소형 데이터센터도 연간 43,800MWh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이는 영국 가정 16,000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이를 연결하는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는 각각 전체 전력 소비의 1-1.5%를 차지하고 있다. 데이터 생성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80제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예상치인 147제타바이트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ARCHER 슈퍼컴퓨터, 4.6억 파운드 투자로 91억 파운드 경제효과 창출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도 있다. 영국 공학물리과학연구회(EPSRC)가 ARCHER 슈퍼컴퓨터에 투자한 4억 6,600만 파운드는 2018년 기준 최대 91억 파운드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블라이스에 건설 중인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로 신약 개발 기간 ‘수년에서 수개월로’ 단축

영국의 AI 기술은 제약 산업에서도 혁신을 이끌고 있다. 케임브리지 소재 기업 PharmEnable은 AI 기술을 활용해 종양학과 신경학 분야의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은 기존 임상시험 비용을 절감하고,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신약 후보 물질 발굴 기간을 수년에서 수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이는 영국 AI 산업이 경제적 가치를 넘어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AI 산업 특성 고려한 전력 인프라 개선 시급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급증하고 있다. 보고서는 영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소비의 6%, 2050년까지는 현재의 10배인 35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고서는 원자력 발전소 함대 기반 접근방식(fleet-based approach) 도입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 지원을 제안했다. 특히 SMR의 경우 기존 원전 대비 2십억 파운드 미만의 비용으로 건설이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SMR 기반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컬햄 과학센터, AI 성장구역 첫 시범사업 선정

영국 정부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 1월 ‘AI 기회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성장구역(AI Growth Zones) 지정, 계획 허가 절차 간소화, 데이터센터 용지 확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옥스퍼드셔의 컬햄 과학센터가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 15%로 상향시 6만개 일자리 창출 전망

전문가들은 AI가 향후 10년간 전 세계 GDP를 7%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데이터센터 용량 증설 속도를 현재의 연간 10%에서 15%로 높이면 2035년까지 440억 파운드의 부가가치와 6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력 공급 안정화, 에너지 비용 절감, 인허가 절차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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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유럽 최대 AI 강국 영국, 인프라 부족으로 선두 자리 위협받나… 2035년까지 44조원 추가 투자 필요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