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16일(현지시간) 챗GPT(ChatGPT)의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유료 사용자에서 무료 사용자로 확대했다. ’12 Days of OpenAI’ 이벤트의 8일차에 공개된 오픈AI 유튜브에서 케빈 휠(Kevin Wheel) 오픈AI 제품 책임자는 “2개월 전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했던 검색 기능이 이제 필수적인 기능이 됐다”고 밝혔다.
모든 사용자를 위한 세 가지 업데이트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세 가지 주요 변화를 발표했다. 첫째,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인 검색 성능을 개선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의 속도가 향상됐으며, 지도 관련 기능도 강화됐다.
둘째, 음성 기능과 검색이 통합됐다. 지난주 공개된 비디오와 산타 모드, 고급 음성 모드에 이어 이번에는 검색 기능까지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수일 내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셋째, 가장 중요한 변화로 로그인한 모든 무료 사용자가 글로벌 범위에서 챗GPT의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상된 검색 경험
아담 프라이(Adam Fry) 오픈AI 검색 제품 책임자는 새로운 검색 방식을 시연했다. 챗GPT는 사용자의 질문이 최신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자동으로 판단해 웹 검색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직접 ‘웹 검색’ 아이콘을 클릭할 수도 있다.
검색 결과는 풍부한 시각적 이미지와 목록으로 제공되며, 링크를 통해 원본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대화형 검색이 가능해 후속 질문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모바일과 지도 서비스 강화
크리스티나(Christina) 오픈AI 엔지니어링 및 응용 연구팀 리더와 함께 진행된 시연에서는 모바일 최적화 기능이 공개됐다. 레스토랑 검색 시 영업시간, 위치, 연락처뿐만 아니라 야외 좌석이나 히터 유무 같은 세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애플 지도가 네이티브 앱으로 통합되어 위치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음성 검색과 다국어 지원
새롭게 추가된 음성 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음성으로 실시간 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시연에서는 취리히와 뉴욕의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번역하는 기능이 공개됐다.
브라우저 통합과 계정 혜택
사용자들은 이제 챗GPT를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오픈AI는 계정 생성이 필수는 아니지만, 계정을 만들면 검색과 캔버스(Canvas) 같은 고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더 높은 사용량 제한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내일 ‘미니 데브 데이(Mini Dev Day)’를 통해 개발자들을 위한 추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오픈AI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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