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CES 2025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젠슨 황 CEO는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GPU를 필두로,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와 물리적 AI를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클라우드부터 개인 사용자에 이르는 전방위적 AI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AI가 이끄는 차세대 컴퓨팅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하드웨어의 성능 혁신뿐 아니라, 산업용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새로운 개발 플랫폼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RTX 50 시리즈 공개
엔비디아(NVIDIA)가 차세대 GPU 제품군인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RTX 590은 92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했으며, AI 연산 능력이 이전 세대인 에이다(Ada) 대비 3배 향상되었다. 특히 RTX 570은 549달러의 가격으로 RTX 4090급의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스크톱 GPU뿐만 아니라 노트북용 RTX 50 시리즈도 함께 발표했다. 두께 14.9mm의 얇은 노트북에도 탑재 가능한 RTX 5090을 비롯해 5080, 5070 Ti, 507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 공개
엔비디아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인 ‘프로젝트 디지츠(Project DIGITS)’를 발표했다.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GB110 칩을 탑재한 이 제품은 미디어텍(MediaTek)과 협력 개발한 CPU를 포함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모든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동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5월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리눅스 워크스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AI 개발 플랫폼 확대: 님스와 네모 발표
엔비디아는 AI 개발을 위한 두 가지 주요 플랫폼을 발표했다. ‘님스(NIMS)’는 비전, 언어, 음성,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AI 마이크로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네모(NEMO)’는 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온보딩하고 학습시키는 디지털 직원 트레이닝 시스템이다.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라마 네모트론 출시
메타의 라마(Llama) 모델을 기반으로 한 ‘라마 네모트론(Llama NeMo-Tron)’ 제품군을 공개했다. 엔터프라이즈용으로 최적화된 이 오픈 모델은 대화형 AI, 명령어 처리, 정보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물리적 AI를 위한 ‘코스모스’ 플랫폼 공개
세계 최초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인 ‘코스모스(Cosmos)’를 발표했다. 2천만 시간 분량의 비디오를 학습한 코스모스는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특히 옴니버스(Omniverse)와 연동하여 물리 기반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로보틱스와 산업용 AI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은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혁신
차세대 자율주행 컴퓨터 ‘토르(Thor)’를 공개했다. 이전 세대인 오린(Orin) 대비 20배 향상된 처리 능력을 제공하며, 현재 양산 중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드라이브OS(Drive OS)는 자동차 기능 안전성 최고 등급인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아이작 그루트(Isaac Groot)’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산업용 AI 파트너십 확대
키온(KION)과 액센추어(Accenture)와 협력해 창고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도요타(Toyota)와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젠슨 황 CEO는 “AI가 컴퓨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었다”며 “물리적 AI와 일반 로보틱스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에 인용된 키노트 원문은 [CES 2025 엔비디아 기조연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 Vrew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콘텐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