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지 생성 분야에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테스(Tess)’는 AI로 생성한 이미지의 원작자에게 저작권을 지불하는 최초의 이미지 생성 AI이다. ‘테스’는 사용자가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때 저작권 걱정 없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유료 사용자가 등록된 아티스트의 모델을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경우, ‘테스’는 해당 아티스트에게 비용을 지불한다. ‘테스’는 지난 5월 2일 출시되어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는 3개까지 무료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지만, 이후엔 일정한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한편, 아티스트는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스타일을 모델로 생성해 개인의 연구 목적으로 비공개로 활용하거나, 다른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 발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아티스트가 생성한 모델을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경우, 하나의 이미지 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테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다른 생성형 AI 도구들과는 달리, 사용자가 선택한 이미지 스타일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테스’는 사용자가 특정 모델을 사용한 횟수에 따라 참여 아티스트와 구독 수익을 50/50으로 나눈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모델이 자주 사용될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은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창작물에 쓰인 자신의 작품이나 스타일에 대한 소유권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테스’는 저작자 표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이 인터넷에서 어떻게 공유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테스’의 창립자인 줄리아 엔토벤(Julia Enthoven)은 “우리는 6년 이상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을 해왔다. ‘테스’는 아티스트가 크레딧 수익을 공유하고, 아티스트의 허가 없이 작품을 도용하는 대형 AI 기업로부터 자신의 작품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서비스 소개와 이용 방법은 테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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