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23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의 새로운 API 기능인 ‘인용(Citations)’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클로드가 답변 생성 시 활용한 문장과 구절을 정확하게 인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대비 정확도 15% 향상된 자동 인용 시스템
새롭게 선보인 인용 기능은 앤트로픽 API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해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부 평가 결과에 따르면, 클로드의 내장 인용 기능은 기존 사용자 지정 방식보다 정확도가 최대 15% 향상됐다. 이는 개발자들이 복잡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없이도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톰슨로이터스(Thomson Reuters)의 제이크 헬러(Jake Heller) 코카운셀(CoCounsel) 제품 책임자는 “변호사들이 실무에서 신뢰하고 즉시 활용할 수 있으려면 인용이 필수적이다”라며 “앤트로픽의 인용 기능으로 일차 자료를 쉽게 연결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엔덱스, 인용 오류 제로화 달성
금융 기업을 위한 자율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엔덱스(Endex)는 앤트로픽의 인용 기능을 도입한 후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엔덱스의 타룬 아마사(Tarun Amasa) CEO는] “앤트로픽의 인용 기능을 통해 출처 오류와 형식 문제가 10%에서 0%로 감소했으며, 응답당 참조 수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현재 클로드 3.5 소네트(Claude 3.5 Sonnet)와 클로드 3.5 하이쿠(Claude 3.5 Haiku)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PDF 문서와 일반 텍스트 파일을 문장 단위로 분할해 처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분할된 문장을 제공할 수도 있다. 가격은 기존의 토큰 기반 모델을 따르며, 문서 처리에 추가 입력 토큰이 사용될 수 있지만 인용된 텍스트 자체에 대한 출력 토큰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해당 기능에 대한 발표는 앤트로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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