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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삼성전자의 보급형 AI 메모리 공급 승인… SK하이닉스와 경쟁 본격화

AI Matters 기사 썸네일_삼성전자 엔비디아 공급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엔비디아(Nvidia)로부터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승인을 받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8단적층 HBM3E(High Bandwidth Memory 3E) 공급 승인을 획득했다. 이 메모리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엔비디아의 보급형 AI 프로세서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AI 메모리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초 8단적층 HBM3E 양산을 시작했으며, 작년 말에는 더 진보된 12단적층 제품 공급도 개시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최근 CES 2024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지만, 이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SK하이닉스 주가는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금요일 오전 최대 12%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과 함께 2% 가량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도 부진한 실적에 대해 사과했던 전영현 DS부문장 체제하에서 엔지니어팀 재편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올해 하반기 차세대 HBM4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HBM은 AI 수요 증가에 따라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로, DRAM을 적층해 더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자세한 사항은 블룸버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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