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 액션 서밋(Artificial Intelligence Action Summit)이 수십 개국 정상들의 공동선언 서명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미국과 영국이 서명을 거부했다.
미국의 제이디 밴스(JD Vance) 부통령은 폐막식 연설에서 “AI는 이념적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며, 미국의 AI가 권위주의적 검열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AI 분야의 리더이며, 우리 행정부는 이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캐나다를 포함한 61개국은 “AI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투명하고, 윤리적이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유럽연합(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집행위원장은 “EU AI법은 4억 5천만 명의 단일 시장에 하나의 안전 규칙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는 즉각적인 규제의 필요성”과 “위험-기회 딜레마”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AI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규칙이 필요하다”며 국제적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서명 거부가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초기에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약 탈퇴에 이은 또 하나의 외교적 원칙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성명을 통해 “다음 국제 정상회의에서는 이러한 놓친 기회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AI의 발전은 새로운 글로벌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는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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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EC Paris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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