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ChatGPT)의 개발사 오픈AI(OpenAI)가 140억 원 규모의 슈퍼볼 광고를 공개했다. AI 기술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로 조명했지만, 역설적이게도 60초 분량의 영상에는 AI 기술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포브스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는 광고 기획 단계에서 자사의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AI 모델인 소라(Sora)를 활용했지만, 최종 애니메이션은 전적으로 인간의 손으로 제작됐다.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오픈AI의 케이트 라우치(Kate Rouch)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광고는 인간의 창의성을 기념하고 확장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세련된 영상미의 이번 광고는 불의 발견부터 달 착륙까지 인류의 중요한 진보의 순간들을 조명하고, 인터넷과 챗GPT로 이어지는 기술 발전을 보여줬다.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특히 영상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여전히 부자연스러운 특징들이 나타난다. 어색한 움직임, 기이한 사이키델릭 질감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최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의 AI 딥페이크 영상이 이러한 한계를 잘 보여준다.
이번 광고는 샘 알트만(Sam Altman) CEO의 새로운 블로그 포스트 발표와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알트만은 “AI 사용 비용이 12개월마다 10배씩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AI가 인류의 생활 수준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AI 혜택의 평등한 분배를 위해서는 인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Google)도 이번 슈퍼볼에서 자사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광고를 선보였으나, AI가 제공한 잘못된 통계 정보로 인해 논란이 되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유튜브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콘텐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