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기술기업 바이두(Baidu)가 2025년 하반기에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이터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바이두의 새로운 AI 모델인 ‘어니5(Ernie 5)’는 텍스트, 비디오,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변환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바이두의 이번 발표는 중국 AI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신생 기업 딥시크(DeepSeek)는 오픈AI(OpenAI)의 GPT 성능에 견줄 만한 추론 모델을 더 낮은 비용으로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두는 챗GPT(ChatGPT) 출시 이후 중국에서 가장 먼저 AI 개발에 뛰어든 기업 중 하나지만,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어니(Ernie)의 광범위한 도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최신 버전인 어니4가 GPT-4와 동등한 성능을 보유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바이트댄스(ByteDance)의 더우바오(Doubao) 챗봇이나 딥시크 등 국내 경쟁사들에 비해 사용자 채택률이 낮은 상황이다.
로빈 리(Robin Li) 바이두 CEO는 두바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딥시크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대해 “혁신이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또한 딥시크가 대규모 AI 모델의 비용 효율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두의 이번 발표는 중국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멀티모달 AI 기능의 추가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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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바이두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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