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휴머노이드와 비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 쿠오(Ming-Chi Ku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소식은 애플이 ‘비인간형(non-anthropomorphic)’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 직후 공개됐다.
애플의 로봇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쿠오 분석가는 이를 “초기 개념 증명(early proof-of-concept)” 단계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진행 상황과 일반적인 개발 주기를 고려할 때 2028년이 대량 생산의 낙관적인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보안을 중시하는 애플이 로봇 연구를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비전프로(Vision Pro)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전 iOS 엔지니어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던 애플의 행보와는 상반된다.
테크크런치는 이러한 투명성이 로봇 공학 분야의 특성상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 시대에 로봇 기업들은 개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충분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 엔지니어 채용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쿠오는 애플의 로봇 개발이 “미래 스마트홈 생태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가사 도우미용 휴머노이드부터 기계 팔이 달린 스마트홈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카 포기와 비전프로의 초기 부진을 겪은 만큼 로봇 개발에 신중한 접근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가정용 로봇과 스마트홈 분야에서 실패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애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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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애플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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